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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원장 “네이버 앱으로 마스크 판매상황 실시간 제공에 감사”
공정위원장 “네이버 앱으로 마스크 판매상황 실시간 제공에 감사”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3.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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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방문해 한성숙 대표와 코로나19 상생협력 의견 나눠
조성욱 “코로나19로 어려운 협력업체 돕는 기업에 가점부여”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13일 오후 네이버를 방문해 자사앱을 통해 약국별 마스크 판매상황을 실시간 제공하는 등 네이버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벌인 상생협력 활동과 소비자 피해예방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조성욱 위원장이 13일 오후 2시부터 2시 40분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한성숙 대표이사 등과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한성숙 대표는 조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네이버는 자사 사이트 입점 판매업체의 일방적 주문취소 등을 모니터링해 주의 경고 조치하는 등 자율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또 “네이버앱과 네이버지도를 통해 약국별 마스크 판매상황을 실시간 제공하고, 정부의 마스크 데이터를 누구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오픈API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PI는 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약자로 데이터를 개방해 민간 개발자들이 다양한 웹과 앱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한 대표에 따르면 네이버는 “중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 중인 1만 3000여 중소기업에게  3~4월 서버 이용료를 50% 감면해줬다. 

또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큰 일부 입점판매업체의 결제수수료를 면제하고 소상공인에게 마스크 2만개를 긴급 지원했다. 

조 위원장은 “공정위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불공정행위에 엄정 대응해 왔다”면서”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상생협력의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공정위의 성과를 설명했다. 

공정위는 2월말부터 오픈마켓 7개사, 홈쇼핑 2개사, 대형마트 4개사 등 총 17개 업체를 대상으로 마스크 끼워팔기 및 사은품 제공 등 마스크 수급불안정을 악용한 판촉행위를 집중 점점해 17개 업체들 모두 자사 입점업체 등을 대상으로 끼워팔기를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온라인 판매업체 현장조사를 통해 마스크 재고를 보유하였음에도 소비자의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행위를 다수 적발하고, 코로나19 예방 관련 검증되지 않은 효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 부당광고도 신속히 시정했다. 

조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는 기업에게는 공정거래협약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그러면서 “네이버가 자사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코로나19와 관련된 긴요한 정보에 손쉽게, 신속하게 접근하는 정보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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