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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바이엘코리아 정기세무조사…2015년 이후 5년만
국세청, 바이엘코리아 정기세무조사…2015년 이후 5년만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3.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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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특별세무조사' 땐 법인세 60억 추징
지난 정기세무조사는 2015년…11.8억 추징

아스피린으로 유명한 독일 바이엘의 한국자회사인 바이엘코리아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 2월 중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바이엘코리아 본사에 국제거래조사국 요원을 보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독일연방공화국법인인 Bayer A.G.가 100% 전액 출자해 1989년 2월 17일에 설립한 바이엘코리아 주식회사는 지난 1990년 9월 21일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됐다. 

이 회사는 수차례 합병 및 사업양수도를 거쳐 의약품 및 동물용약품 제조업과 도매업 등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코로나19사태로 국세청이 현장 세무조사를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알려진 세무조사라 주목받고 있지만, 국세청과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바이엘코리아에 대한 세무조사는  2월 중순에 착수해 그 의사결정은 코로나19로 인한 국세청의 현장 세무조사 자제 방침이 나오기 전에 이루어졌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1년 국세청이 제약업계 전반에 걸쳐 특별세무조사를 벌여 당시 바이엘코리아도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회계기간에 대해 특별세무조사를 받았다.

당시에는 특별세무조사를 주로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이 투입돼 재무자료 일체를 영치하는 등 세무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세무조사 결과 60억500만원 법인세가 추징됐는데, 바이엘코리아는 “다국적 기업으로서  이전가격 등 세법해석의 차이로 인한 법인세 추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국세청이 지난 2015년에 이어 5년만에 실시하는 정기세무조사로 약 한 달 반에서 두 달 일정으로 진행된다. 

2015년 정기 세무조사에서  바이엘코리아는11억8000만원이 추징된 바 있다. 

바이엘코리아 측은 16일 본지에 “이번 세무조사는 정기세무조사로, 국세청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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