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2조7986억으로 ‘1위’…중부청→부산청→대구청→광주청→대전청順
국세청이 2017년말 현재 가동 중인 법인 76만9684곳 중 4795곳(0.62%)에 대해 2018년 세무조사하여 총 4조5566억3100만원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법인들은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 소재 법인들로, 구체적으로 서울지방국세청 관내 법인 23만2875개 중 1942개(0.83%)와 중부국세청 관내 법인 23만2624개 중 1440개(0.62%) 법인이 각각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이 발간하는 ‘2019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서울국세청은 지난 2018년 세무조사를 통해 총 2조7985억7500만원을, 중부국세청은 8704억5800만원을 각각 부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부산국세청은 10만69개 대상법인 중 535개(0.53%) 법인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총 3992억600만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대구국세청은 5만6624개 대상법인 중 260개(0.46%) 법인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2081억7500만원을, 광주국세청은 7만7276개 대상법인 중 296개(0.38%)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총 1523억91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대전국세청은 7만216개 대상법인 중 322개(0.46%) 법인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총 1278억2600만원을 부과했다.
최근 5년간 조사법인수 및 부과세액을 보면, 2014년 5443개·6조4308억원, 2015년 5577개·5조5117억원, 2016년 5445개·5조3837억원, 2017년 5147개·4조5047억원, 2018년 4795개·4조5566억원 등 2014년 대비 2018년 조사법인수 및 부과세액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