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석환 관세청장, 사회복지協 방문…몰수 마스크 1만5천여장 전달
지난달 18일부터 취약계층에 마스크 전달…이번이 일곱번째
지난달 18일부터 취약계층에 마스크 전달…이번이 일곱번째
관세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매점매석 등 부정행위 등으로 몰수된 마스크를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16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방문해 서상목 회장에게 몰수 마스크 1만5000여장을 전달했다.
몰수 마스크 전달은 이번이 일곱번째로, 관세청은 지금까지 압수된 마스크 중 행정처분으로 몰수가 확정된 4만4000여장을 지난달 18일부터 여섯 번에 걸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무상전달해 취약계층에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달 6일부터 마스크의 국내 수급 원활화를 위한 수출통관 관리를 강화해 총 150건에 걸쳐 77만여장의 불법반출을 차단했고, 이 가운데 밀수출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21건, 43만여장을 압수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압수품 중 고발건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를 진행한 후 검찰과의 협의를 거쳐 국내 시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37만여장을 조달청을 통해 공적 판매처에 공급했다”며 “앞으로도 마스크 등의 통관관리를 강화하여 마스크의 국내 수급이 원활해 질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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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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