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 직원들이 18일 단체헌혈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이 급격하게 감소해 혈액수급이 어려워지자 서울지방국세청 직원 100여명이 헌혈에 참여의사를 표시해 추진됐다. 

18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서울 종로구 수송동 서울지방국세청에 찾아온 대한적십사자 서울동부혈액원의 이동헌혈 버스에서 김명준 서울국세청장을 비롯해 직원 62명이 헌혈을 마쳤다. 

이석봉 서울지방국세청 행정지원팀장은  “헌혈참여를 희망했지만 시간부족으로 이날 헌혈하지 못한 40여명 직원은 아쉬운 마음으루 후일을 기약했다”고 말했다.  

서울지방국세청과 서울동부혈액원은 헌혈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 손소독, 발열체크 등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켰다고 설명했다. 

김명준 서울국세청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혈액의 고귀한 가치를 인식해 직접 헌혈에 동참하게 되었으며,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직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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