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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환 관세청장, “이달중 수입 마스크 2천만장 신속 통관” 당부
노석환 관세청장, “이달중 수입 마스크 2천만장 신속 통관” 당부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0.03.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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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보세창고 방문…마스크 수입현장 점검 및 현장 직원 독려
“향후 글로벌 위기에 대응해 수출입기업 관세행정 지원 확대할 것”
노석환 관세청장(가운데)이 25일 인천국제공항 보세창고를 방문해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오른쪽으로부터 두 번째)으로부터 마스크 수입통관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관세청
노석환 관세청장(가운데)이 25일 인천국제공항 보세창고를 방문해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오른쪽으로부터 두 번째)으로부터 마스크 수입통관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관세청

노석환 관세청장은 25일 전국 세관에 3월 중으로 보건용 수입마스크 2000만정에 대한 신속한 통관을 당부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로 수출입기업들의 무역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관세행정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노석환 청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보세창고를 방문해 보건용 마스크와 방호복, 마스크 제조용 부직포(MB) 등 코로나19 예방물품 수입통관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통관을 독려했다.

노 청장은 “3월 들어 의료용을 포함한 보건용 마스크의 수입량이 2000만장을 넘어 수입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전국 세관이 보다 신속하게 마스크 수입통관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관세청은 3월 이후 마스크의 원활한 국내수급을 위해 ▲전국 34개 세관에 ‘24시간 마스크 통관체제’ 구축 ▲‘마스크 신속통관 지원팀’ 운영 ▲관세감면 ▲할당관세 적용 등 신속통관 및 수입지원과 관련된 조치를 시행 중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24일까지 23일간 보건용 마스크는 2145만장(1139만4000달러 상당)이 수입통관됐으며, 이중 기부‧구호‧직원배포용이 1399만장, 일반 판매용이 746만장으로 집계됐다.

기부‧구호‧직원배포용으로 수입된 마스크의 비중을 보면 일반기업이 69%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지방자치단체(16%), 적십자사 등 구호단체(15%) 순이었다.

주요 수입 대상국을 보면 중국이 6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뒤이어 베트남(22%), 미국(3%)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보건용(66%), 의료용(35%)로 집계됐다.

노석환 관세청장(왼쪽 두 번째)이 25일 인천국제공항 화물창고를 방문해 마스크 수입통관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관세청
노석환 관세청장(왼쪽 두 번째)이 25일 인천국제공항 화물창고를 방문해 마스크 수입통관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관세청

관세청 관계자는 “세관별 ‘마스크 신속통관 지원팀’을 중심으로 마스크, MB필터, 방호복 등 코로나19 예방물품의 신속통관을 강화하고, 마스크‧MB필터 수입업체에 대해서 세금 납부기한 연장, 분할납부 혜택 등 세정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관세청은 마스크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국민들이 보다 쉽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수입 이후 ‘신속한 국내 판매 협조요청 서한’을 발송하는 등 수입업체에 신속한 유통·판매 조치를 요청했다.

노 청장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마스크, MB필터 등 코로나19 예방물품의 신속한 수입통관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향후 글로벌 위기로 인해 수출입기업들의 무역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관세행정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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