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명의 토지‧아파트‧예금액 14억원…신고 재산의 99.4%
-본인 명의 재산, 2011년 프리우스 차량과 예금 898만원뿐
-본인 명의 재산, 2011년 프리우스 차량과 예금 898만원뿐
최재형 감사원장이 신고한 재산은 본인과 가족을 포함해 17억3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9000여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공개했다.
우선 최재형 원장은 본인 명의 차량을 제외하고 본인 명의의 아파트나 토지는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최 원장은 재산보유액보다 채무액이 더 많았다.
최 원장의 차량은 2011년식 프리우스로 차량가액은 1032만원이었고, 최 원장이 본인명의의 예금액은 898만4000원이었다. 최 원장이 신고한 최 원장 명의의 채무액은 2333만9000원이 있었다.
반면, 최 원장의 배우자는 경기도 가평에 밭농사 지목인 전 3평과 임야 135평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두 토지의 신고가액은 1억1100만원이었다.
또 서울 목동의 40평형 아파트 역시 배우자의 명의였으며 신고가액은 6억9200만원이었다. 배우자 명의의 예금액은 지난해보다 3억8835만원 감소한 6억3750만원이었고 감소사유는 자녀에 대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 원장의 배우자는 사인간채권 4억원과 임대보증금 명목의 채무 1억2000만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남과 차남의 예금액은 각 704만7000원과 633만7000원이었다.
최 원장이 신고한 재산가액은 지난해 대비 9401만원 늘었는데,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과 사인간채권이 재산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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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름 기자
yrl@i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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