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교육청과 협조…7개 업체에 대해 공동구매 실시
대전청 전 직원 참여해 농산물 2천여만원 상당 구입
대전청 전 직원 참여해 농산물 2천여만원 상당 구입
대전지방국세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쳐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농가들은 초·중·고등학교의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용 농산물을 납품하지 못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관내 농가들을 돕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추진했다.
대전지방국세청(청장 한재연)은 관내 지방자치단체·교육청 등과 협조해 채소·딸기·토마토·두부·계란·축산물 등을 생산하는 7개 업체에 대해 공동구매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동구매에는 대전국세청 전 직원이 참여해 2000여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급식 납품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A농가는 “대전국세청의 농산물 팔아주기로 큰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한재연 대전국세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일을 지속적으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국세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경북지회에 각각 300만원씩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대전국세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사태 등으로 인해 경제적인 고통을 받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해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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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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