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국세청 홈페이지에 개설돼 3월 법인세 신고기간 중 납세자와 세무대리인에게 환영을 받았던 법인세 상담 도우미에 이어 ‘양도소득세’와 ‘상속세’, ‘증여세’ 등 세 가지 세목에 대한 상담 도우미가 개설됐다. 

국세상담센터(센터장 유성현)는 지난달 26일 국세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택스(손택스)에 양도소득세 상담 도우미, 상속세 상담 도우미, 증여세 상담 도우미를 추가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양포자(양도소득세를 포기한 사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양도소득세는 여러 세목 중 세무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복잡하고 어려운 분야다. 

국세상담센터는 양도소득세 관련, 납세자가 상담센터에 자주 묻는 질문을 ▲1세대1주택 비과세 ▲2주택 보유자 등에 대한 비과세특례 ▲비사업용토지 ▲세율 ▲신고·납부 ▲양도차익 계산 ▲자경·대토·수용(조세특례제한법) ▲주택에 대한 특례(조세특례제한법) 등 8개 카테고리로 나눠 이용자가 쉽게 찾을 수 있게 구성했다. 

이중 1세대 1주택 비과세 관련한 내용은 세무대리인들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는 것이 국세상담센터의 설명이다. 

상속세 상담 도우미는 ▲과세대상 ▲납세의무 ▲과세가액 ▲배우자상속공제 ▲일괄공제 ▲기초공제와 인적공제 ▲금융재산상속공제 ▲동거주택상속공제 ▲상속공제한도 ▲직계비속할증과세 ▲증여세액공제 ▲신고세액공제 ▲과세표준신고 및 세율 ▲재산평가 등 14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증여세 상담 도우미는 ▲과세대상 ▲납부의무 ▲증여재산 취득시기 ▲과세가액 ▲증여재산공제 ▲직계비속 할증과세 ▲납부세액공제 ▲신고세액공제 ▲과세표준신고 및 세율 ▲재산평가 등 10개 카테고리로 국세상담센터에서 가장 많이 묻는 주제에 대한 질의응답을 정리했다. 

국세상담센터가 지난달 26일 개시한 양도소득세와 상속세 증여세 상담 도우미 중, 납세자의 조회수는 양도소득세에서 가장 많았다. 

새로 개설된 세 가지 세목의 상담도우미 조회수는 인터넷과 모바일 합산, 양도소득세 상담 도우미 3628건, 상속세 상담 도우미 973건, 증여세 상담 도우미 1020건이다. 

국세상담센터는 이달 말 ‘종합소득세’ 상담 도우미와 ‘근로장려금’ 상담 도우미를 홈페이지와 모바일에 제공할 계획이다.

상담도우미는 지난해 12월 23일 처음 제공된 ‘연말정산’으로 시작해 1월 3일 ‘부가가치세’,  2월 27일 ‘법인세’, 3월 26일 ‘양도소득세’·’상속세’·’증여세’가 개설됐다. 

국세상담센터는 이미 제공 중인 상담도우미와 이달 말 개설예정인 ‘종합소득세’와 ‘근로장려금’까지 모든 고품질 상담정보를 올해 12월 말 별도 개통예정인 ‘통합상담홈페이지’에서 모아서 제공해 납세자들의 접근성과 이용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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