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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일가 지분, 한 방에 분석한다
대기업 총수일가 지분, 한 방에 분석한다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4.03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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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사용자 지향형 ‘기업집단포털’ 선보여
시계열분석·시각화 자료 등 정보제공 다양화
기업제출자료·전자공시자료 DB화→자동통계생성
3일 시범운영후 보완거쳐 29일 정식개통

대기업집단의 정보를 일반국민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집단포털’ 을 사용자 지향형으로 개선해 선보였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기존 기업집단포털(www.egroup.go.kr)을  사용자 지향형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하는 2단계 고도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3일부터 대국민 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업집단포털 시스템은 대기업집단과 지주회사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관리·분석하고, 분석된 자료를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07년 구축된 이후 몇 차례의 기능개선 사업이 있었지만, 사용자 중심의 정보공개라는 최근의 추세를 반영하지 못 했다는 문제가 있었다. 

공정위는 시스템 전면개편 계획을 세우고 지난 2018년 7월 4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 1단계 고도화사업에 이어 지난해 8월 12일부터는 2단계 고도화사업을 진행해 마무리하고 29일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이번 기업집단공개 시스템 고도화사업에서 공정위는 기업의 제출 자료와 전자공시시스템 자료 등 기업집단 관련 자료를 공정위 내부에 DB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통계자료가 자동으로 생성 및 공개되도록 했다. 

기업집단 정보의 대국민 공개를 위해서는 자료를 일일이 시스템에 업로드 해야 했던 기존의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개선된 기업집단포털은  시계열분석, 그래프를 이용한 시각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하여 사용자 중심의 정보공개 체계로 개편됐다.

아울러 기업집단 자료를 DB화하고 자료의 변형, 가공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효율적인 정보분석 및 자료의 검증이 가능해 진다. 

공정위는 “기업집단 자료가 통계로 생성 및 공개되는 프로세스를 마련함으로써 정보공개 과정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4울 중순까지 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후 시스템 보완을 거쳐 29일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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