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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車, 차량교환·반납 가능한 구매프로그램으로 고객 시선집중
현대·기아車, 차량교환·반납 가능한 구매프로그램으로 고객 시선집중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0.04.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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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 후 고객이 처한 상황에 따라 차량 교환·반납할 수 있는 혁신적 프로그램
- 중국은 4월부터, 국내는 올해 말까지 상시 진행예정
현대자동차가 진행하는 차량교환·안심할부 등 어드밴티지 프로그램/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동차 시장이 침체 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기존 국내에서 진행 중이던 구매프로그램과 중국에서 새로 출시한 안심 구매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현대자동차가 진행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은 승용차와 RV 전 차종을 구매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일정 기준 충족 시 차종교환, 신차교환 및 안심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단, 제네시스 브랜드와 전기차, 수소전기차, 소형상용을 포함한 상용 차종을 구매한 개인과 사업자 등록이 있는 구매자는 이 혜택에서 제외된다.

차종교환은 차량 출고 후 30일 이내 반납신청을 해야 하며 차량등록은 필수다. 차량의 주행거리는 3000Km 이내, 수리비와 원상복구비용 합계는 30만원 미만이어야 교환이 가능하다.

신차교환의 경우 차량 출고 후 1년 이내 차대차 사고 발생 시 가능하며, 사고차량 신차 구입가의 30% 이상 수리비가 발생하고 차대차 사고 본인과실이 50% 미만시 교환이 가능하다. 신차구입가는 할인금액이 반영되지 않은 원 차량가격을 말한다.

차량을 할부로 구매했으나 사정이 생겨 할부금 납부가 어려운 경우 차량 반납 시 할부잔액 상환을 면제해 주고, 중고차 매각금액과 할부잔액의 차액을 고객에게 다시 돌려주는 안심할부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차량 주행거리가 연 2만Km 이내이고, 표준형 선수율 10% 이상, 할부기간이 최대 36개월 이내면 안심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할부 연체가 있다면 안심할부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없다.

베이징현대는 4월부터 ‘신안리더’라는 차량교환·반납 등 고객케어프로그램을 실시한다./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이와함께 베이징현대와 동풍열달기아는 중국에서 각각 '신안리더(마음의 평온과 다양한 혜택을 드립니다)'와 '아이신부두안(愛新不斷, 사랑하는 마음은 끝이 없다)'이라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4월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베이징현대의 ‘신안리더’와 동풍열달기아의 ‘아이신부두안’은 차량 구매 후 실직, 전염병, 사고 등 고객이 처한 상황이 변하면 차량을 교환 또는 반납할 수 있는 신개념 구매 안심 프로그램이다.

베이징현대 신안리더는 ▲차량 출고 후 한달 내 고객의 마음이 바뀌면 다른 모델로 바꿔주는 ‘차종교환’, ▲출고 후 1년 이내 사고를 당할 경우 동일 모델 신차로 바꿔주는 ‘신차교환’, ▲출고 후 1년 이내 실직 등으로 차량이 필요 없어질 경우 타던 차량으로 잔여 할부금을 대납할 수 있는 안심구매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투싼(TL)과 밍투, ix35, 라페스타, 싼타페, ix25를 구매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누적주행거리와 사고이력 등의 조건이 충족해야 한다.

동풍열달기아는 4월부터 ‘아이신부단’이라는 안심할부·신차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사진=현대자동차그룹

 

동풍열달기아의 아이신부단은 중국 최초로 ▲실직, 전염병 등 고객의 경제상황 변화에 중점을 둔 ‘안심할부’와 ▲고객의 상황변화에 따라 다른 모델 신차로 바꿀 수 있는 ‘신차교환’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안심 할부’는 고객이 차량을 할부로 구입 후 할부 기간 내 실직과 전염병 등으로 소득이 없어져 할부금 납입이 어려워지면 6개월간 할부금 대납(차량 보유 유지) 또는 동일 금액의 위로금(차량 반납 조건)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차 교환’은 차량 출고 후 1개월 또는 1년 이내 고객의 마음이 바뀌면 다른 모델 신차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으로, 누적주행거리와 사고이력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출고한 지 1개월 이내일 경우 반납차량의 가치를 100%, 1년 이내일 경우 90%를 보장해주면서 신차로 교환해 준다. 신형 K3와 KX3, 스포티지, KX5를 구매한 개인 고객이 대상이다.

이밖에도 베이징현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출을 꺼리는 고객을 위해 비대면 채널과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활용해 고객이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구입상담과 차량 경험, 구매, 차량배송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베이징현대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싸이트 ‘바이두’, 모바일 메신저 ‘위챗’ 등에 차량 내외부 디자인은 물론 주요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모바일 쇼룸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고객 안심 프로그램으로 구매 후에도 차량 교환이나 반납이 자유로워져 모델 결정에 대한 고객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고객의 경제적 손실을 줄여줘 중국 고객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한 대 고객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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