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2년 임기로 활동…재능기부로 연임제한 없어
국세청이 영세납세자의 세금문제 해결을 도울 ‘제9기 영세납세자지원단 나눔세무사·나눔회계사’를 모집한다.
국세청은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 지식 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뜻있는 세무사, 공인회계사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영세납세자지원단이 되면 경제적인 사정으로 세무대리인을 선임하지 못하는 영세납세자에게 무료세무자문, 창업자･폐업자 멘토링,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올 6월 1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재능기부이기에 연임 제한은 없다.
희망자는 5월 4일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지원하고자 하는 세무서 영세납세자지원단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영세납세자지원단 나눔세무･회계사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8기 영세납세자지원단이 연임을 원할 경우에도 새로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으며,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 위촉된 후라도 해촉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국세청 홈페이지 공고내 붙임 담당자를 참조해 관할 세무서로 연락하면 된다.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실 관계자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현 8기 영세납세자지원단으로 세무사 1400명, 회계사 300명 등 총 1700명이 활동하고 있다”며 “9기는 세무서당 15명 정도의 영세납세자지원단을 모시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무사회와 회계사회에 제9기 영세납세자지원단 모집관련 공고를 5월 1일부터 홈페이지에 게시해 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6월 1일 전국 128개 세무서에서 동시에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