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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0일 수출 전년보다 46.3% 급감…코로나19 여파 ‘본격화’
5월 1~10일 수출 전년보다 46.3% 급감…코로나19 여파 ‘본격화’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0.05.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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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69억불…반도체(-17.8%)·무선통신기기(-35.9%)‧승용차(-80.4%) 등 부진
수입도 96억불로 전년比 37.2% 감소…무역적자 규모는 약 26억불로 집계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본격화되면서 5월 들어 10일까지의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 이상 크게 줄었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본격화되면서 5월 들어 10일까지의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 이상 크게 줄었다./사진=연합뉴스

5월 1~10일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 이상 크게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충격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상황이다.

특히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승용차 등 주요 품목의 감소세가 컸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5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69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9억6000달러(46.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조업일수(5일)는 작년(6.5일)보다 1.5일 적었다. 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1일 평균 수출액 감소율은 30.2%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7.8%), 무선통신기기(-35.9%), 석유제품(-75.6%), 승용차(-80.4%) 등이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 보면 중국(-29.4%), 미국(-54.8%), 유럽연합(EU)(-50.6%), 베트남(-52.2%), 일본(-48.4%), 중동(-27.3%) 등이 감소했다.

5월(1일∼1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자료=관세청
5월(1일∼1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자료=관세청

수입도 96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억5000만달러(37.2%) 급감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10일까지 무역적자 규모는 약 26억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제조용 장비(69.7%)의 수입은 늘었지만, 반도체(-18.6%), 원유(-73.8%), 기계류(-19.9%), 정밀기기(20.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3.6%), EU(-7.6%), 미국(-49.8%), 중동(-72.4%), 일본(-24.7%), 베트남(-13.9%)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줄었고, 홍콩(67.8%)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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