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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민주당 의원, 21대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
박병석 민주당 의원, 21대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0.05.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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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으로 21대 국회 최다선 의원…3수 끝에 입법수장 ‘영예’
부의장 후보에는 김상희 의원 단독 등록…첫 ‘여성부의장’
박병석 의원./사진=연합뉴스
박병석 의원./사진=연합뉴스

6선의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당초 국회의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던 같은 당 김진표(5선) 의원은 박 의원과의 논의 끝에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여야 통틀어 21대 국회 최다선 의원이기도 한 박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삼수’ 끝에 입법 수장에 오르는 영예를 안게 됐다.

20일 민주당의 국회의장단 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원내 1당 몫인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박병석 의원이 단독으로 등록했다.

박 의원은 대전고, 성균관대를 나와 중앙일보에서 홍콩특파원과 경제부장을 지냈다. 1998년 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뒤 16대 국회부터 내리 6선을 했다.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 부의장도 맡았다.

그는 이번 총선 당선 직후 인터뷰에서 “21대 목표는 싸우지 않고 일하는 국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 개혁이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이 맡는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놓고 박 의원과 추대 협의를 벌인 김진표 의원은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에는 여성인 김상희 의원이 단독 등록했다.

부의장 출마 의사를 밝혀온 이상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많은 고민 끝에 이번 국회 의장단 후보에 나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변재일·안민석 의원도 부의장 후보 불출마를 선언했다.

여성 시민운동가 출신인 김 의원은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최고위원으로 정계 입문했으며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후 19대부터는 경기 부천 소사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은 25일 당선자 총회를 열어 찬반 투표 없이 의장·부의장 후보를 추대할 계획이다.

국회는 6월 초 본회의를 열어 각 당에서 추대한 국회의장단 후보에 대한 표결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법에 따라 의장단은 다음 달 5일까지, 상임위원장단은 같은 달 8일까지 선출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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