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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재위원장 자리 여당 몫일 듯…3차 추경 등 긴급현안 수두룩
국회 기재위원장 자리 여당 몫일 듯…3차 추경 등 긴급현안 수두룩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05.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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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선 윤호중, 3선 박광온 경합중…여당 간사는 강병원 출사표
- 야당은 재선 추경호 다시 맡을까?…상임위원 전문성 최우선

30일 임기가 시작되는 21대 국회 원구성을 앞두고 여야 협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과 관세청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과 간사 자리를 놓고 예년보다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당선자들로부터 희망 상임위 신청을 받은 바, 기재위 여당 간사 자리를 놓고도 이미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했고, 초선의원이나 비례대표는 상임위원 자리도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올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국회의원실 관계자는 29일 본지 통화에서 “야당 기재위원들 중에는 기획재정부 출신 등 전문성 높은 위원들이 20대 국회에서 크게 활약, 21대 국회에서는 여당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제전문성을 최고의 기준으로 삼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견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기재위원장 자리에는 4선의 윤호중 의원과 3선의 박광온 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호중 의원실 관계자는 “(윤의원이) 그간 당직을 많이 맡았는데 실제 조세재정정책 관련 법안이나 국정감사에서 큰 활약을 한 점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우위를 점쳤다.

기재위 여당 간사는 강병원 의원실이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강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세무사법 개정안’을 기재위에서 의결하는 데 활약한 바 있고, 개혁입법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는 연금 전문가를 비서진으로 영입, 21대에서는 고용보험이나 국민연금 등 국가재정 문제와 관련한 광폭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야당 간사는 기재부 출신으로 20대 국회에서 큰 활약을 보여줬던 추경호 재선 의원이 다시 나설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근 핵심 보좌진이 국회를 떠날 것으로 알려져 다른 상임위행도 점쳐지고 있다.

여당 의원실 관계자는 “21대 국회는 시작부터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긴급 현안인 만큼,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여야 합의에서 기재위원장 자리를 야당에 양보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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