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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남부천세무서 신설…인천국세청 산하 세무서 14개로 늘어
내년 남부천세무서 신설…인천국세청 산하 세무서 14개로 늘어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0.06.02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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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부천세무서 업무량 40% 담당할 남부천세무서 분리·신설 추진 중
오정동 스마트복합단지‧옥길공공주택지구로 인해 세정수요 증가 예상

내년에 부천세무서의 일부 업무를 담당할 남부천세무서가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천지방국세청 산하 세무서가 1개 더 늘어나 총 14개가 될 전망이다.

2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부천세무서 업무량의 약 40%를 담당할 남부천세무서(가칭) 신설을 추진 중이다.

당초 남부천세무서는 인천국세청이 개청되기 전부터 중부국세청에서 분리·신설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4월 인천국세청과 올해 4월 연수세무서 개청에 밀려 좌절됐고, 이번에 재추진하는 것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6월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남부천세무서 조직 및 인원에 대해 심사중”이라고 말했다.

남부천세무서 신설은 부천세무서 관할지역인 오정동 일원에 산업단지, 주거·상업지역 등 친환경 스마트복합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세정수요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면서 추진됐다. 2025년까지 오정동 도시개발 사업에 따라 아파트 단지 개발 예정 및 인접한 대장동(334만㎡)에 친환경복합단지가 건설되기 때문이다.

또한 남부지역인 옥길동 일원에 ‘옥길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완료돼 향후 종합소득세 신고인원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남부천세무서의 필요성을 뒷받침했다. 해당 지역의 건설호수는 9565호, 수용인구는 2만4605명으로 예상된다.

부천세무서는 현재 8개과에 정원 205명으로 세무서 조직이 비대해져 관서장 및 각 과장이 통솔할 수 있는 한계에 육박해 직원 관리·감독 등 조직 운영의 효율이 저하됐다. 

부천세무서 외에도 삼성·서초·성동·안산세무서 등이 정원 200명 이상 관서이다.

남부천세무서가 행안부와 기획재정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예산심의를 통과하면 내년 4월 인천국세청 14번째 세무서가 된다. 

부천세무서의 총 세수는 2014년 1조1062억9300만원, 2015년 1조1811억5500만원, 2016년 1조3754억8900만원, 2017년 1조5495억9300만원, 2018년 1조6205억2400만원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8년의 경우 총세수 1조6205억2400만원 중 소득세 7329억6100만원, 부가세 5968억2900만원, 법인세 2092억7400만원 등이 주로 거둬들이는 세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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