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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한국회계 위상…개도국 회계시스템 업그레이드 국제협의체 결성
높아진 한국회계 위상…개도국 회계시스템 업그레이드 국제협의체 결성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6.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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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회, 국제회계사연맹 및 일본·싱가폴공인회계사회와 연합
한국지명 딴 ‘제주그룹’ 포럼 만들어 개도국 돕기로
한공회, “‘국제협력위원회’ 구성해 제주그룹 지원”
제주그룹/그래픽=국세신문
제주그룹/그래픽=국세신문

‘제주(Jeju) 그룹’.

개발도상국 회계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국제회계사연맹의 포럼이 결성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KICPA)는 일본공인회계사회(JICPA) 및 싱가폴공인회계사회(ISCA)와 국제회계사연맹이 연합해 ‘Jeju 그룹’이라는 이름의 협의체를 만들기로 약속했다. 

이같은 결정은 최근 국제회계사연맹(IFAC) 등과 함께 개발도상국 회계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진행한 화상회의에서 나왔다. 

이정헌 한국공인회계사회 조사본부장은 “국제회계사연맹에서 글로벌 협의체 이름을 한국의 지명을 따 제주로 명명한 것은 한국회계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공회와 일본공인회계사회, 싱가폴공인회계사회, 국제회계사회연맹 관계자가 참여한 화상회의에서는 최근 글로벌 회계이슈 및 각국 회계사회의 중점 추진사항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한국에서는 이찬우 서울대 초빙교수와 김선문 금융위원회 기업회계팀장이 발표했다 

이 교수는 ‘회계투명성이 거시경제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김 팀장은 ‘한국 회계제도 개혁의 핵심사항’을 발표했다.

한공회에 따르면 각국 참석자들은 이찬우 교수의 발표주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이 교수의 연구를 국가간 비교 연구(Comparative Study)로 범위를 확대하고, 향후 국제회의에서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이찬우 교수의 연구는 국제회계사연맹 홈페이지에서 각국의 현안이슈를 공지하는 ‘지식게이트웨이’에 게재되며, 올해 11월 비엔나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회계사연맹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공회는 ‘Jeju 그룹’의 향후 활동 지원을 위해 ‘국제협력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글로벌 경험을 보유하면서도 연륜을 갖춘 회계사가 위촉됐다. 김성남 회계사를 위원장으로, 장온균 회계사, 김준철 회계사, 문희성 회계사, 김선엽 회계사, 제원용 회계사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최중경 한공회장은 “2005년 이후 한공회가 몽골회계사회 등에 회계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인회계사회 업계 내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적임자를 지명해 개발도상국 회계시스템 업그레이드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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