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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납부세액 공제 솔루션 찾아낸 국세조사관, 첫 ‘우수 서울청人’ 영예
외국납부세액 공제 솔루션 찾아낸 국세조사관, 첫 ‘우수 서울청人’ 영예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6.17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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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준 서울국세청장 강조한 ‘열정·창의성·전문성’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 낸 직원 14명 발굴해 격려…16일 첫 시상
세무조사·세원관리·체납징세·적극행정 4개 분야 최우수상에
이안나(국조)·구본기(반포)·문재창(징세)·박승문(노원) 조사관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16일 서울국세청사 7층 회의실에서 '우수 서울청人' 14명을 선정하고 상장을 수여했다./사진=서울지방국세청

‘열정·창의성·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업무에서 성과를 거둔 서울지방국세청 직원에게 주어지는 ‘우수 서울청人’상 첫 수상자가 선정됐다. 

세무조사 분야에 이안나 국제거래조사국 조사관, 세원관리 분야 구본기 반포세무서 조사관, 체납징세 분야 문재창 징세관실 조사관, 적극행정 분야 박승문 노원세무서 조사관이 영예의 주인공이다. 

서울국세청은 세무조사, 세원관리, 체납징세, 적극행정 등 4개 분야에 대해 열정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접근 방법, 창의성과 노력도, 조직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14명의 우수 직원을 선정해 16일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무조사 분야에서 ‘우수 서울청인’으로 선정된 이안나 국제거래조사국 조사관은  외국납부세액 공제와 관련해 기존조사방법으로는 탈루혐의에 대한 적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심도 있는 연구 및 토론을 통해 새로운 과세논리를 개발했다. 

또 수차례에 걸친 조사업체와의 면담 등 끈질기게 노력해 서류를 확보하고,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증거자료로 채택하는 등 탁월할 조사능력을 발휘했다. 

세원관리 분야에서 수상한 구본기 반포세무서 조사관은 특정업체가 미등록 상태로 영업을 하고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수차례 탐문과 전산자료를 분석해 미등록 업체가 다른 업체와  공모해 신용카드 단말기를 변칙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관내 특성상 현장정보수집이 어려운 반포세무서의 여건에서도 세원관리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체납징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재창 징세관실 조사관은 체납처분 면탈하려는 사람과 이를 공종한 사람을 끈질기게 추적해 악의적 체납에 경종을 울린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문 조사관은 복잡한 자본거래를 통해 타인 명의로 재산을 숨긴 후 초호화 생활 중인 체납자에 대해 치밀하게 현장정보를 수집하고 대대적으로 수색을 실시해 은닉재산과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 박승문 노원세무서 조사관은 세무조사 과정에서 납세자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했다. 

박 조사관은  양도소득세 세무조사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세자가 거주하던 아파트가 경매로 제3자에게 매각되었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적극적으로 해결 방법을 찾기 시작했으며,  납세자의 다른 주택이 판매용 주택(재고자산)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1세대 1주택 비과세로 처리했다. 

김명준 서울국세청장은 16일 서울국세청 본관 7층 회의실에서  우수 서울청인 상을 시상한 이후 수상자와 점심을 들며 대화했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조세행정을 집행하는 국세공무원이 다루는 분야는 ‘복잡한 경제거래’”라고 강조하면서 “열정과 창의성, 전문성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하여 신종거래 및 진화하는 탈루유형에 적극 대처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세무조사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이안나 조사관은 “아이들에게 ‘엄마가 일이 너무 많아서 너희를 잘 못 챙기는데 쉬운 부서로 옮길까?’하고 물었더니 ‘엄마도 엄마의 인생이 있는데 멋지게 열심히 해야지요. 우리도 다 커서 알아서 할 수 있어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는 말이 있듯, 오늘이라는 페이지를 멋지게 장식하며 더욱 더 노력하는 국세공무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우수 서울청人’ 상은 김명준 서울국세청장이 지난해 7월 취임 때부터 강조해 온 ‘열정·창의성·전문성’을 바탕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면서 소기의 업무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발굴해 사기를 진작하고 열심히 일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다. 

서울국세청은 앞으로 열정과 창의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업무성과를 보이고 국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수 서울청人’ 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다음은 2020년 상반기 ‘우수 서울청人’ 수상자 명단이다. 
◯ 세무조사
▲국제거래 조사국 6급 이안나 ▲조사3국 7급 고대홍 ▲조사1국 5급 구성진 ▲강동세무서 9급 이은희

◯ 세원관리
▲반포세무서 6급 구본기 ▲마포세무서 7급 김은주 ▲성실납세지원국 6급 권혁란 ▲용산세무서 6급 박봉기

◯ 체납징세
▲징세관실 6급 문재창 ▲서초세무서 7급 김영준 ▲마포세무서 9급 최보윤 ▲양천세무서 7급 김재현

◯ 적극행정
▲노원세무서 7급 박승문 ▲납세자보호 담당관실 6급 고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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