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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해냈습니다"…인천세무사회 첫 정기총회의 낭보
"내집마련 해냈습니다"…인천세무사회 첫 정기총회의 낭보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0.06.24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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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금주 회장, "교통연수원 건너편 지방회 회관 마련"
- 2020 세출예산 7.7억원…3월 현재 등록회원 1363명
- 2019년 종합소득세 신고대행 1인당 수임건수 113건
이금주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에 힘입어 인천시 교통연수원 맞은편에 인천지방세무사회관을 마련했습니다. 대지 189평·건물 60평, 구입가는 약 20억원 정도로 수선비용이 약 2억5000만원 듭니다."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이 지난 23일 오전 11시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인천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들뜬 목소리로 전한 낭보다.

이 회장은 "회관 부지 구입과 회관으로 사용할 건물의 리모델링 비용이 확보되도록 힘을 보태주신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임원님들 덕분"이라고 거듭 감사를 전했다.

이금주 회장은 다만 “교육업무는 반드시 지방회로 이관해야 한다”며 평소 지론을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해 지방회 회원이나 직원 교육 시 사전승인제도를 사후 보고로 바꾸고, 교육비 정산도 회계연도 단위 또는 반기 단위로 할 수 있도록 개정해야 한다”며 "인천세무사회는 지난 2019년 11월 하순 이런 내용을 포함한 회칙 및 제규정 개정안을 본회에 건의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고문과 확대임원회의 구성원, 대표수상자 등 일부 회원만 참석한 가운데 '2019 회계연도 회무보고', '결산안 보고' 및 '2020 회계연도 예산안 보고'를 통과시켰다.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인천지방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인천회의 가장 큰 업무인 인천세무사회관 구입 마련, 회원 및 직원 직원 교육 확대, 직원채용 문제 해결, 청년과 원로회원의 상생지원, 지역세무사회 활성화, 회원의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품격있는 인천지방세무사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렸다”고 말했다.

또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서 회직자 워크숍, 인천지방회 추계회원 세미나, 일본 구주북부세리사회 국제교류간담회를 비롯해 국회의원과 인천광역시장을 초대한 가운데 송년회를 개최했다”면서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차질없이 진행시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회원 및 직원 교육은 인천, 부천, 고양, 의정부 등 권역별로 총 8회에 걸쳐 1만 5500여명이 수강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교육이 어려워져 법인세 및 종합소득세 교육은 동영상으로 대체해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인천지방세무사회 위상 제고를 위한 대외 협력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세무사회의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인천지방국세청과 각종 신고간담회, 인천광역시와의 마을세무사 간담회를 꾸준히 개최해 지역사회에서 세무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세무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다른 지방회와 교류를 확대하고 사회 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전 회원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1500여 만원의 성금을 조성하여 대구지방회에 필요한 마스크 1000매를 제공하고, 대구 동산병원에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인천지방회 관내 경기북부지역 및 인천지역 사회 복지단체에 4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진열 인천지방국세청장은 영상으로 전한 축사에서 "작년 인천국세청 개청과 함게 인천세무사회도 창립, 이번에 첫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돼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점을 양해를 구한다"고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또 "건전한 납세 풍토 조성을 크게 기여한 점에 감사를 드리며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 현재 6월 성실 신고 , 7월 부가가치세 신고에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 세무대리 업무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영상축사를 마무리했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도 영상 축사에서 "인천 경제가 탄탄하게 유지된 것은 인천지방세무사회 덕분'이라며  "올해 새로운 인천세무사회관에서 업무를 하시는데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이날 인천회 정기총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인천세무사회관을 위해 22억원을 투자토록 한 것이 이금주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의 의지와 열정 덕분에 가능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세무사법 개정을 위해 지역세무사 회장과 인천세무사회장이 애쓰고 수고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채룡 회장도 축사에서 "1년된 인천지방세무사회가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서울지방세무사회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이금주 회장의 열정 덕분이었다"며 "인천지방세무사회 회관의 건립 비용을 본회로부터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사실상 엄청난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축사를 했다. 

중부지방세무사회 유영조 회장은 "이금주 회장의 친화력으로 인천지방세무사회가 발전할 수 있었고 회관 설립도 가능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세무사법 개정과 관련, "1년동안 원경희 회장님과 7개 지방회 회장과 같이 서울역 시위를 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노력했다"면서 "인천세무사회와 중부지방세무사회의 화합과 단합으로 세무사법 개정을 위해 다같이 모범이 되는 지방회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 종합소득세 세무조정은 인원 996명, 수임건수 11만2232건으로 1인당 수임건수는 113건인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 31일 현재 등록 회원수는 1363명으로, 개업회원수는 1325명, 휴업회원수는 38명이다.

2020년 회계연도 세출 예산액 총 7억6982만원 세부내용은 ▲사업비 1억1천만원 ▲운영비 1억995만원 ▲관리비 4억6960만원 ▲자본적지출 8019만원이다. 

이날 총회에는 원경희 회장, 장운길·고은경·김관균 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김겸순·남창현 감사 등 본회 임원과 임채룡 서울세무사회장, 유영조 중부세무사회장, 곽장미 고시회장, 고경희 여성세무사회장, 중부세무사회장을 역임한 신광순 고문 등 내외빈과 함께 유윤상·김명진 부회장을 비롯한 인천세무사회 임원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내빈 기념촬영
내빈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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