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소대상은 서울국세청·세무서·인근주민· 직장인 자녀
서울 수송동 서울지방국세청 청사 1층에 55명 정원의 우리누리 직장어린이집이 1일 문을 열었다.
김현준 국세청장이 서울국세청장 재직 당시 직원의 육아지원을 위해 계획, 지난해 김명준 현 서울국세청장이 취임 이후 본격 추진해 6월 준공한 결과다.
서울지방국세청 관계자는 1일 "실내 면적 317제곱미터(96평)로 4개 보육실과 중층 놀이공간을 갖춘 영유아 친화적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연말 인사이동 때, 보육 문제로 직원들이 거주지에서 가까운 세무서 근무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는데, 지방국세청도 보육요건을 갖춰 우수한 직원들이 지방국세청 근무를 선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국세청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에 모두 충실하도록 지방국세청 예하 세무서 6곳에서도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직원 자녀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인성을 가진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도록 돕고, 우리 지방국세청 직원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에 집중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국세청 직장어린이집은 만 1~5세 영유아를 55명까지 돌볼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까지다. 필요한 경우 밤 10시30분까지 야간보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국세청과 예하 세무서 직원, 서울국세청사 인근 주민과 직장 자녀들도 어린이집에서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어린이집 실외놀이터에는 놀이대와 잔디밭, 간이텃발, 모래놀이 등을 찾춰 영유가가 도심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