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세청사 부지 조기확보, 애로사항 듣고 하반기 주요업무 차질 없는 추진 당부도
"얼마 남지 않은 부가가치세 신고기한까지 코로나19 방역 환경에서 내방 납세자가 불편 없이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신고창구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고, ▲홈택스 원격 상담서비스 ▲챗봇 ▲신고안내 동영상 등을 활용하면 세무서 방문 없이 편리하게 비대면 신고할 수 있는 점을 적극 알립시다."
김현준 국세청장이 지난 23일 오후 '2020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업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인천국세청 예하 연수세무서를 방문, 구진열 인천국세청장과 이길용 연수세무서장 등 간부들에게 당부한 말이다.
김 청장은 이날 중부국세청 구리세무서, 광주국세청 광산세무서와 함께 지난 4월 신설된 연수세무서를 신설세무서 중에는 가장 먼저 방문했고, 부가가치세 신고 현장 방문 차원으로는 지난 15일 수원세무서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청장은 연수세무서 2층에 위치한 신고창구를 찾아 부가가치세 신고를 위해 세무서를 방문한 납세자들로부터 어려운 점이나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신고안내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세무서 각 과 사무실에 차례로 들러 직원들에게 신설 세무서라서 어려움이 없는지를 묻고 “코로나19로 어렵고 불확실한 세정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 청장은 이길용 서장의 신고현황 보고를 받은 뒤 “지식정보・바이오・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송도국제도시와 동춘동 재개발 지역의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영세사업자에 대한 납기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등 세정지원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가 올해 신설된 부가가치세 감면 제도의 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김현준 국세청장은 이날 구진열 인천국세청장과 국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개청한 인천국세청의 청사 부지 조기 확보 등 신축방안을 논의하고 애로사항도 들었다. 김 청장은 지방국세청 간부들에게 "관내 세무서장과 협심해 세수관리 등 하반기 주요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