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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한국판 뉴딜’에 10조원 규모 금융지원 작수
하나금융그룹, ‘한국판 뉴딜’에 10조원 규모 금융지원 작수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07.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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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인프라 구축사업 투자 통한 ‘디지털 뉴딜’ 금융지원 추진
- 두산그룹과 업무협약 맺고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 뉴딜’ 금융지원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금융부문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마중물 역할을 하겠습니다.”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이 27일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선제 대응을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코자 ‘한국판 뉴딜 금융 프로젝트’에 착수, 10조원의 금융지원에 나서겠다며 밝힌 포부다.

하나금융그룹은 정부 ‘한국판 뉴딜’ 계획에 맞춰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두 개 축으로 금융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을 비롯한 그룹 관계사가 협업해 지자체 맞춤형 뉴딜 사업과 소상공인·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며, 혁신금융 확대를 위해 산학정(産學政) 협력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우선 ‘디지털 뉴딜’ 지원을 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스마트산업단지 등 산업 디지털 혁신 및 생산성 제고 산업에 대한 지원 뿐 아니라, 5G 설비투자와 데이터 센터 등에 대한 투자은행(IB)의 금융지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스마트 도시와 스마트 물류체계 조성사업을 위한 지분투자도 적극 추진하는 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녹색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그린 뉴딜’에도 다각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친환경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직·간접 참여와 함께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위한 사업 투자도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해상풍력‧수소연료전지‧태양광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투자 주선에 집중 참여, 시장 조성자 역할을 확대하고 대체투자를 활용해 자본 유치 기회도 모색할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위해 지난 24일 두산그룹과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판 뉴딜’을 위한 하나금융그룹 금융지원의 첫 신호탄이 될 이번 업무협약은 두산그룹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중점 진행하는 풍력과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에너지 사업에 대한 직·간접 금융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두산중공업과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두산퓨얼셀, 건물·주택용 및 모바일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 중인 (주)두산 등 두산그룹과 함께 ‘그린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와 함께 ‘한국판 뉴딜’의 다른 주요 한 축인 포용경제 구현을 위한 금융지원에도 나선다.

오는 9월말에 만기가 도래하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대출에 대해 만기를 연장하는 한편 이자상환 유예도 추가 연장하는 한편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특별대출의 추가지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항공, 해운, 조선, 자동차 등 기간산업의 협력업체를 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돕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총 5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역보증대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하나은행의 전국 76개 주요 영업점에 설치된 소상공인 현장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밀착형 금융지원과 경영 컨설팅도 제공,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한국판 뉴딜 금융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24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두산그룹과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강효창 하나은행 중앙영업본부 지역대표, 박승오 하나은행 여신그룹 전무,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백승암 (주)두산 부사장, 이종문 두산종공업 상무.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한국판 뉴딜 금융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24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두산그룹과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강효창 하나은행 중앙영업본부 지역대표, 박승오 하나은행 여신그룹 전무,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백승암 (주)두산 부사장, 이종문 두산종공업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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