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지능화하는 체납자의 재산은닉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청 최초로 압류공탁금을 징수하고, 부동산 경매집행비를 압류, 세액에 충당하는 등 새롭고 다각화 된 체납정리기법을 발굴한 부산본부세관 소속 관세공무원이 ‘7월의 부산세관인’으로 뽑혔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제영광)은 29일 “성지현 관세행정관을 2020년 ‘7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시상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부산세관은 성 관세행정관과 함께 조웅 관세행정관(일반행정)과 김지영 관세행정관(통관), 이정훈 관세행정관(조사), 류현준 관세행정관(감시), 최은숙 관세행정관(기업지원) 등을 분야별 으뜸 부산세관인으로 뽑았다.

조웅 관세행정관은 부산본부세관 예하 양산세관 30년간의 영상·사진기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공유로 구성원의 소속감 및 자긍심을 높였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지역농산물 구매,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

김지영 관세행정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선편국제우편을 이용한 우범물품 반입 증가 가능성에 착안, 우편물 목록을 분석하고 우범물품 가능성이 있는 우편물을 집중 선별·검사해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147건(시가 5000만원 상당)을 적발했다.

이정훈 관세행정관은 새벽 취약시간대를 노려 장애인과 공모해 메트암페타민 1.03kg을 밀수입한 일당을 검거했다.

류현준 관세행정관은 세관 감시업무와 관련한 업체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선용품 적재완료 안내방식개선 등 적극적인 업무 수행과 해상감시 관리에 대한 전산시스템 구축안 마련 등 감시행정 효율화를 위한 개선과제를 발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은숙 관세행정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 AEO) 사후관리 부담을 덜어주려고 정기자체평가서 제출기한을 연장해주고, AEO 공인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혜택 관련해설서를 관세청 최초로 발간, 배포해 AEO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부산본부세관은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들을 발굴ㆍ포상하여 사기 진작과 더불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지속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