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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지 국세청장 후보, 19일 인사청문회 준비로 구슬땀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 19일 인사청문회 준비로 구슬땀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0.08.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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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송동 서울국세청사에서 기획조정관·감찰·인사부서와 청문회 준비
- 최근 국회 기재위에서 의결된 일괄 의원요구자료 접수받아 대응 중

김대지 제24대 국세청장 후보자가 오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새로운 국세청 조직 비전을 제시하는 등의 청문회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국세행정운영방안'과 '세무조사 방향', '세원 부족 발생시 대책' 등 인사청문위원들의 예상 질의에 가장 알맞은 답변을 만들기 위해 역할연기(Role-Play)까지 해가면서 꼼꼼히 준비하고 있는 것. 

국세청 관계자는 13일 본지에 "후보자에 대한 경력이나 재산 등에 문제가 없으면, 청문회에서 예상되는 질문이 '비전' '방향' '문제해결 방안' 등으로 판단된다"며 "후보자가 막힘 없이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세청 청문회 대응 준비는 서울 수송동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국회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기획조정관실과 감찰(윤리), 인사 부서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타국실은 주요 사안별로 서울국세청에 와서 수시로 후보자에게 보고하고 있다.

기획조정관실내 혁신정책담당관실은 국세행정운영방안 등 조직의 큰 방향에 대한 보조업무를, 기획재정담당관실은 국회 요구자료 대응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기획조정관실은 국회의 청문회 요구자료가 입수되면 질문내용을 해당 국실에 자료 배포하고, 이에 대한 답변서 작성 및 제출을 요구한다. 이후 이를 취합, 내정자가 숙지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업무를 한다.

감찰(윤리)부서와 인사부서도 자료대응에 분주한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되는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 내용 중 '경력'부문 자료는 인사부서가, '재산'부문은 감찰(윤리)부서가 대응하고 있다.

이들 부서들은 국세청장 후보자가 내정된 이후 국회위원별 '개별 위원요구자료'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기재위에서 의결돼 보내진 '일괄 위원요구자료'를 접수, 자료를 준비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면, 이번달 안에 지방국세청장 등 고위공무원단 인사가 마무리, 새로운 인선에 따른 국세청호 출발이 예상된다.

한편 요즘 관가 용어로 '순장조'에 포함된 대변인과 운영지원과장, 감찰과장, 세원정보과장 등을 비롯해 현재 공석인 본청 정책보좌관은 국세청장 집무가 시작되면서 새로 임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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