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21:24 (금)
SK네트웍스, 렌탈 중심 사업재편 통했다
SK네트웍스, 렌탈 중심 사업재편 통했다
  • 일간NTN
  • 승인 2020.08.21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홈케어’, ‘모빌리티’ 등 렌탈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지속가능한 성장을 거듭해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행복을 추진해 나갈 것”

 

 

 

 

 

 

 

 

 

SK그룹의 모태기업으로 올해 창립 67주년을 맞은 SK네트웍스는 지난 13일 이사회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 433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홈 케어’와 ‘모빌리티’ 등 렌탈중심의 지속성장 가능한 수익구조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루어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1953년 직물회사(선경직물)로 시작한 SK네트웍스는 섬유기업, 종합무역상사를 거쳐 2009년 소비자 중심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 상사와 정보통신, 석유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마케팅 컴퍼니 ‘SK네트웍스’ 시대를 열었다. 2016년 최신원 회장이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후 SK네트웍스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Deep Change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홈 케어’와 ‘모빌리티’를 두 축으로 삼았다.

‘홈케어’를 강화하고자 SK네트웍스는 2016년 말 동양매직(현 SK매직)을 인수했고, 이후 SK매직은 품질, 디자인 등 다양한 연구개발에 집중했다. 2018년 초 올인원 직수 및 얼음정수기, AI 기능을 갖춘 ‘모션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기술력과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을 지속 선보였다.

올 1월 선보인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출시 두 달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에 따른 결과로 SK매직은 현재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전기오븐, 전자레인지, 직수형 정수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말 인수 당시 100만에 못 미쳤던 생활가전 렌탈 계정은 올해 안에 200만 계정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지난해 1월 AJ렌터카를 인수한 뒤 올해는 자사 렌터카사업부와 합친 ‘SK렌터카’를 공식 출범하며 ‘모빌리티’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전략을 꾀했다. SK렌터카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킨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주도하며 연평균 2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이어와 2017년 업계 2위에 올라섰다. 여기에 AJ렌터카 인수 및 통합법인 출범으로 명실상부한 렌터카 업계 ‘Big 2’ 체제를 공고히 했다. 이를 통해 SK렌터카는 전통과 혁신, 네트웍과 기술, 단기와 장기렌터카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우뚝 섰다.

올해 SK렌터카는 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도 개인 장기렌터카의 지속성장과 통합 시너지를 바탕으로 전년 수준의 실적과 이익을 거뒀으며, 한국전력 및 카이스트(KAIST)와 MOU를 맺고 테슬라 렌탈상품을 출시하는 등 기술과 트렌드를 접목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SK네트웍스는 적극적인 미래성장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노력에 힘입어 ‘홈 케어’와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거듭해 코로나19 등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사업환경 악화 속에서도 성장세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6월 초 주요사업 중 하나였던 주유소 소매판매 사업 양도작업을 완료하고 1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함으써, 재무구조 안정화 및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성장기회 모색에서 나설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국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생존기반을 굳건히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산업과 함께 커온 기업으로서 사명감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거듭해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행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