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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지 국세청장, 청문회 이어 취임식에서도 “편안한 세정” 강조
김대지 국세청장, 청문회 이어 취임식에서도 “편안한 세정” 강조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8.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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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제24대 김대지 국세청장 취임
신고납부 통합플랫폼 구축…유튜브 국세상담 도입
“국가 위기 틈탄 민생침해·부동산 변칙탈세 엄단”
포용적 국세행정 약속 “소상공인 세무부담 지속 감축”

김대지 제24대 국세청장이 취임일성으로 “국민이 편안한 세정”을 강조했다. 

21일 오후 3시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은 바로 이틀전 국회 청문회장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취임사에서 “편안한 세정”을 앞세웠다. 

김 후보자는 납세자와 접점에 있는 신고와 납부 절차를 국민의 시각에서 재설계해 국세청을 ‘납세자 친화적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납세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바꿔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 세금 신고와 납부를 할 수 있도록 홈택스 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통합 플렛폼을 구축하겠다”면서 “전화상담이 연결되지 않아도 세무상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SNS 및 유튜브 국세상담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또 ‘세무조사 스마트 모니터링’ 운영으로 납세자 권익보호 제도를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자영업자·소상공인의 세무부담을 지속적으로 감축하는 등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하는 ‘포용적 국세행정’을 전개를 약속했다. 

이어 조세정의를 바로 세우는 ‘공평한 국세행정’ 확립도 강조했다. 김 청장은 “공정경제 구현에 역행하는 기업자금 불법유출, 사익편취 등 중대 탈루행위를 근절해야 한다”면서 “국가적 위기를 틈탄 민생침해 탈세, 반사회적 역외탈세, 부동산 거래과정의 변칙적 탈세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호화·사치생활을 영위하는 악의적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올해 신설된 일선 체납전담조직의 실효성을 한층 높이고, 금융조회 범위확대 등 보강된 체납징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은닉재산을 철저히 추적·환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2만여 국세공무원들에게는 ‘행복한 국세청’을 약속하며 ’ “열심히 일한 직원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공정한 인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두개의 맞닿은 연못이 서로 물을 대어주며 마르지 않는다는 이택상주(麗澤相注)의 자세로 국세행정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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