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청장 김대지)이 부동산 재산분야 업무 직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한다.

국세청은 지난 26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부동산 전문인력 양성과정' 관련, 위탁교육 용역업체 입찰공고를 냈다.

내달 8일 10시에 입찰마감이며, 배정 예산은 부가세포함 5123만3000원이다.

국세청은 위탁교육 업체가 선정되면, 10~12월 사이에 3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원칙적으로 10월 1회, 11월 1회, 12월 1회이나 코로나19로 교육기간이 변경될 수 있다.

교육은 하루 7시간, 1주일간 교육이며 횟수당 50명 총 150명이 수강하게 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부동산 시장과 관련된 부동산학 총론 ▲부동산 정책 및 평가업무 ▲부동산 유동화(금융) ▲주거용·비주거용 부동산 실무 ▲부동산 경·공매 실무 ▲신탁에 관한 일반적 사항(부동산신탁 포함) ▲부동산 거래관련 세무상 이슈 및 사례 ▲분양시장 전반에 대한 탈루 사례 연구 ▲기획부동산의 개념 및 유형 분석 등(탈루사례 포함) 등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정책 등 이해를 통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 양성과 부동산 관계 법령과 전문지식 습득을 통한 재산분야 종사직원의 조사‧관리능력 향상 도모가 교육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작년에는 2회에 걸쳐 총 100명이 수강한 바 있다.

이승겸 기자 ori240@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