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2:06 (목)
“직원 이름 다 외우던, 동네형 같던 세무서장”…신임 노정석 국세청 조사국장
“직원 이름 다 외우던, 동네형 같던 세무서장”…신임 노정석 국세청 조사국장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09.04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금은? “근엄해졌다” 직장동료들의 평…청와대 파견 근무 경력
— 문재인 정부에서 자산과세국장…작년 우수공무원으로 뽑혀 수상
노정석 국세청 조사국장
노정석 국세청 조사국장

행정고시 출신인 노정석 신임 국세청 조사국장은 세무서장 시절 동네 형처럼 친근하고 직원들 이름을 다 외웠을만큼 자상하고 친근한 리더십을 가졌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대광고 출신이지만 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을 맡은 경력 때문에 대구경북(TK) 지역과 각별한 연고가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노정석 신임 국세청 조사국장이 북인천세무서장 시절 함께 근무했다는 한 국세청 직원은 4일 기자와 만나 “당시 서장이 세무서 직원 이름을 모두 외우고 있어서 놀랐다”면서 “당시는 옆집 형 같았는데. 이제는 근엄해졌다”고 귀띔했다.

노 국장은 행정고시 38회 출신 중에서 국세청 고위공무원단에 가장 먼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국세청 조사1국1과장, 국세청장 정책보좌관, 국세청 법인세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문희철 신임 차장과 같이 서울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도 역임했다.

1969년 서울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파견근무를 다녀와 다른 부처의 업무나 행정부 전체를 보는 시야도 넓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신중한 성격으로 업무처리에 있어서 실수가 없도록 주도면밀하게 일처리를 하는 스타일”이라고  호평했다.

현 정부에서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으로 근무하면서 부동산과 고액자산가의 변칙 상속, 증여, 자본거래 등을 통한 부의 무상이전에 대해 적극 대응했다. 이런 공로로 지난해 국세청 우수공무원으로 정부포상을 받기도 했다.

[주요 약력]

▲1969년 ▲서울 ▲대광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시38회 ▲서청주세무서 총무과장 ▲마포세무서 세원관리2과장 ▲서울청 조사2국2과 ▲국세청 재산세과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 ▲서울청 조사1국1과1계장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행정관 ▲북인천세무서장 ▲서울청 조사1국1과장 ▲국세청장 정책보좌관 ▲국세청 법인세과장 ▲대구청 조사1국장 ▲국세청 파견 ▲중부청 감사관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