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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로페이로 업무추진비 결제 시동걸었다
정부 제로페이로 업무추진비 결제 시동걸었다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09.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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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부, 23일부터 중앙 부처 최초 시범 도입…"공공부문 채택땐 골목상권 회생"
- 정부구매카드 시스템에 최적화 '정부관서운영경비용 간편결제'…지역경제 쑥쑥
- 공무원이 제로페이로 업무추진비 결제→출납관서계좌서 가맹점으로 바로 이체

정부가 제로페이를 업무추진비 결제수단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본격화 하기 위해 시점 도입에 나섰다.

시범사업에서 개념검증과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 정부 부처들은 물론 모든 공공부문에서 제로페이로 업무추진비를 결제하면 코로나19 최대 피해계층인 소상공인들의 회복이 빨라질 전망이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2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제로페이를 업무추진비 결제수단으로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정부관서운영경비용 간편결제’를 오는 23일부터 이용한다.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일반 기업에서 도입해 운영중인 기업제로페이를 중앙 부처의 정부구매카드 시스템에 최적화한 시스템이다.

QR코드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관서 소속 공무원이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출납관서 계좌에서 가맹점으로 이체되는 방식이다.

기획재정부는 중앙부처 기업제로페이 도입에 앞서 제도적으로 ‘국고금 관리법 시행령(직불전자지급수단)’ 등의 규정의 미비점을 보완했다. 시스템적으로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의 기업제로페이 허브(간편결제 중계시스템)와 ‘한국재정정보원’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 ‘금융결제원’의 정부구매카드망 등 각 기관의 시스템 연계를 최종 완료했다.

중기부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간편결제 이용의 확산을 위해 온라인 결제 서비스 도입, 해외 유명결제수단 연계 등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제로페이 ‘관서운영경비용 간편결제’ 서비스 흐름.
기업제로페이 ‘관서운영경비용 간편결제’ 서비스 흐름.

 

중기부 관계자는 ”중기부를 시작으로 더 많은 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일반 기업이 기업제로페이 도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중기부의 기업제로페이 도입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더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결제 편의성을 개선해 제로페이가 소상공인의 경영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업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출시한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 제로페이의 법인 전용 서비스로, 정부 및 공공기관, 자치단체, 일반기업이 업무추진비나 일반 공금 등을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다.

모바일 앱을 통한 직불 결제 방식으로 실물카드가 필요 없어 실무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자금관리나 회계 관리의 투명성도 높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앙부처 시스템에 최적화한 기업제로페이 시범 도입에 앞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앙부처 시스템에 최적화한 기업제로페이 시범 도입에 앞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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