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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수출로 투자자 울린 코스닥 대표 적발' 행정관, 서울세관 9월 으뜸이에
‘가짜 수출로 투자자 울린 코스닥 대표 적발' 행정관, 서울세관 9월 으뜸이에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9.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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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관세행정관, 수사팀장으로 주도적 역할
적극행정-서정욱·FTA-황대수·심사-변지아·
조사-우승희·통관-강보경…각 분야별 으뜸이에
서울본부세관이 22일 9월의 으뜸이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명구 서울세관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이달의 으뜸이 이재희 관세행정관(세관장 오른쪽) 등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본부세관이 22일 9월의 으뜸이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명구 서울세관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이달의 으뜸이 이재희 관세행정관(세관장 오른쪽) 등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소액주주 6500명과 외부감사인을 속이고 투자금을 해외로 빼돌리 전 코스닥 기업의 대표일당을 적발해 검찰에 넘긴 이재희 관세행정관이 서울본부세관 ‘9월 이달의 으뜸이’에 선정됐다. 

허위매출과 분식회계를 통해 주식시장에서 투자금을 끌어모은 후 필리핀 등 해외 관계사로 빼돌려 소액주주 6500명이  1400억원의 피해를 입은 이 사건은 서울세관의 모니터링으로 적발됐다. 

이재희 관세행정관은 이 사건을 적발한 수사팀의 팀장(선임 전문관)으로 사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에서는 이재희 관세행정관을 비롯해 9월 서울세관 으뜸이로 선정된 관세행정관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서울세관은 서정욱, 황대수, 변지아, 우승희, 강보경 관세행정관을 각각 적극행정분야, FTA분야, 심사분야, 조사분야, 통관분야의 으뜸이로 선정했다. 

 FTA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황대수 행정관은 다국적 기업의 FTA 특혜배제 조사과정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조사가 불가능하자 동영상 자료를 활용한 언택트 방식의 조사를 실시해 편물제 의류의 가공공정 불충족 사실을 입증했다. 

변지아 행정관은 대법원 파기환송심사건에서 원산지증명서에 기재된 운송방법과 수입신고 때 제출된 운송서류의 내용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해 승소에 결정적으로 기여해 심사분야 으뜸이로 뽑혔다. 

조사분야 으뜸이에는 우승희 행정관이 선정됐는데, 그는 국내 직접생산조건을 충족해야만 공공조달이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해 중국산 원목마루판을 납품과정에서 KS인증마크를 허위로 부착하고 국내산으로 속여 고등학교 등에 납품한 업체를 적발했다.

강보경 행정관은 허위수출을 적발해 공정경제 질서 확립에 기여해 통관분야 으뜸이에 뽑혔다. 

서울세관은 코로나19 선제 대응으로 직원들이 차질 없이 관세행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한 윤전희·전건주·김지웅 행정관팀을 3분기 으뜸이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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