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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본색’ 대구세관, 음주운전 무사고 10년 '대기록'
‘청렴본색’ 대구세관, 음주운전 무사고 10년 '대기록'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10.07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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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관, 8일까지 ‘대청마루’ 청렴문화제 진행
‘청렴화분’ 나눔으로 지역 화훼 농가 돕기에도 일조
다음주에는 문화제 수상작품 전시회로 '청렴문화 확산'
김재일 대구본부세관장(가운대)과 직원들이 대청마루 청렴문화제 주간 첫 날인 지난 5일 직원 개개인의 사진을 붙인 청렴화분을 나누며 기념촬영을 했다.
김재일 대구본부세관장(가운대)과 직원들이 대청마루 청렴문화제 주간 첫 날인 지난 5일 직원 개개인의 사진을 붙인 청렴화분을 나누며 기념촬영을 했다.

대구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이 5일부터 8일까지 대청마루 청렴문화제를 진행중이다. 

대구세관은 직원들과 청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던 청렴행사의 공식 이름을 지난 2017년 ‘대청마루’로 정하고 이어오고 있다. 

‘대청마루’라는 이름은 대구본부세관과 청렴문화제에서 머릿글자를 한 글 자씩 딴 것이다. 

5일부터 8일까지를 청렴문화 주간으로 정한 대구세관에선 7일은 청렴생활 실천의 날로 청탁금지법과 음주운전 예방 교육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청렴·친절·실천’ 이행시 콘테스트가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직원들은자신의 자리에서 동영상으로 교육에 참가하며, 이행시 콘테스트는 인트라넷으로 통해 참여한다. 

5일부터 시작된 이번 청렴문화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1인 1청렴화분 나누기’ 행사로 시작했다. 

이영도 대구본부세관 감사담당관실 과장은 “사시사철 변하지 않는 식물인 선인장을 담은 화분에 세관장부터 120여명 세관 직원의 사진을 붙여 나누어 줬다”면서 “자신의 얼굴이 담긴 화분을 책상에 놓고 스스로를 돌아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세관의 청렴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서 매년 진행하는 문화제 뿐만 아니라 지난 2010년부터 오늘(7일)까지 3877일 째 이어오고 있는 음주운전 무사고 기록도 자랑 거리”’라고 말했다. 

대구세관은 본부세관 내 로비와 대구공항 휴대품과에 음주운전 무사고 카운팅 게시판을 설치해 직원들은 매일 보면서 음주운전은 하지 않도록 다짐하고 있으며, 올해 음주운전 무사고 10년이라는 대기록을 이루었다. 

이번 청렴문화주간을 맞아 대구세관은 청렴문화제 프로그램으로 부패 근절을 다짐하는 ‘부패풍선 터트리기’, ‘청렴 한 줄 메모 달기’, 청렴·친절·실천을 약속해 달라는 의미에서 세 단어에 대한 ‘이행시 짓기 콘테스트’ 등을 마련했다. 

‘청렴 한 줄 메모달기’에는 “청렴은 백신이다” “청렴은 소금이다” 등 직원들이 청렴을 정의한 다양한 글이 접수됐으며, 직원들의 자율투표로 수상작을 정한다. 

이외에도 공직생활 속 작은 청렴실천을 위해 내부메일 보낼 때‘청렴인사말 사용하기’, 청렴실천 다짐을 종이컵에 쓰고 그 의지를 높이기 위한 ‘청렴종이컵 쌓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김재일 대구세관장은 “청렴 문화제 개최를 통해 직원 모두가 청렴실천 의지를 새롭게 다지고,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청렴 활동을 전개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하고 공정한 관세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세관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이주 진행된 청렴문화제의 수상작 등을 다음주 본부세관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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