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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어 압류 풀어 고액체납 해결…10월의 부산세관인
발로 뛰어 압류 풀어 고액체납 해결…10월의 부산세관인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10.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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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본부세관, ‘10월의 부산세관인’에 송윤제 관세행정관 선정
- 빅데이터 분석해 집잔치용품 불법수입 적발한 조사국 직원도

지구촌이 함께 즐기는 미국 풍습 ‘핼러윈 데이(매년 10월31일)’를 며칠 앞두고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 놀이용품을 불법 수입한 업체를 적발한 관세청 본부세관 직원이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됐다.

고액체납자 체납절차를 진행하면서 압류 부동산 매각절차를 꼼꼼히 진행, 체납 세금 14억여원을 받아낸 세관 소속 관세공무원은 이 본부세관이 선정한 ‘이달의 세관인’으로 뽑혔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은 23일 “고액체납자 소유 부동산의 입지요건 분석과 체납자 조기퇴거 유도 등 철저한 매각절차를 진행, 14억5000만원을 조기에 확보해 체납세금을 정리한 송윤제 관세행정관을 2020년 ‘10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시상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부산세관은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들도 뽑아 함께 시상했다.

‘조사’ 분야 김준우 관세행정관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근 소비 추세를 분석, 집에서 하는 놀이나 잔치(Home Party) 용품 등을 수입 요건을 적용받지 않고 부정수입한 업체를 검거했다.

가정용 빵 반죽기를 세금이나 수입통관이 유리한 산업용 빵 기계로 부정신고한 업체, 개별소비세 대상인 카지노테이블을 일반가구로 허위 신고해 내국세를 누락한 업체 등을 적발해낸 김미영 관세행정관은 ‘통관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김 행정관은 고위험 품목 수입신고건을 선별해 집중 심사하다가 이 같은 부정을 적발해 낸 것으로 확인됐다. 김 행정관은 내국세를 누락한 업체를 적발하고 개별소비세 등 2억8000만원을 추징하는 등 통관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다.

최민지 관세행정관은 통관업무 담당자와 감시업무 담당자의 유기적 업무 공조를 통해 고철로 위장해 수입신고한 폐기물 1288톤을 하역 현장에서 적발, 국내 반입을 차단한 공을 인정받아 ‘감시분야’ 유공자로 뽑혔다.

전창석 관세행정관은 적극적 법리해석으로 국내외 판로가 막혀 장기 보관중인 화물의 보세구역 장치기간을 추가 연장해주는 등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수출입업체 구제에 적극 나서 ‘적극행정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전 행정관은 이밖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수출입업체의 현장을 방문, 피해사항을 점검하는 등 남다른 적극성을 보였다고 한다.

이명구 부산본부세관장은 “탁월한 업무성과나 세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 등을 발굴, 포상해 사기를 북돋고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지속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준우 관세행정관, 김미영 관세행정관, 이명구 세관장, 송윤제 관세행정관, 최민지 관세행정관, 이두루벌 관세행정관(준유공자). 전창석 관세행정관은 안타깝게 단체사진을 못찍었다.  / 사진제공=부산본부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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