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8:11 (금)
상위 1% 연예인 수입, 가수 34억· 배우 17억· 모델은 5억
상위 1% 연예인 수입, 가수 34억· 배우 17억· 모델은 5억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10.26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경숙 의원 “연예인 수입 양극화 심화…저소득 연예인 생계보호 절실”
가수 1%와 99% 수입격차 4년만에 93배에서 113배로 크게 벌어져
양경숙 의원.
양경숙 의원.

2018년 상위 1% 가수가 한 해  평균 34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연예인들의 한 해 평균 수입은 3000만원으로 연예인 수입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세청에 따르면 평균수입 금액은 가수, 배우, 모델 순이었다. 각 업종별 상위 1%가 2018년 벌어들인 1인당 수입은 가수가  34억4698만원, 배우는 17억 256만원, 모델은 4억 9214만원이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세청 자료를 인용, “ 2018년에 수입을 신고한 가수 6372명이 벌어들인 수입은 총 4095억 7800만원이며 1인당 평균수입은 6428만원”이라고 밝혔다. 

연예인 업종에서는 지난 2014년 국세청에 총 4855명이 모두 2864억 900만원을 신고했다. 

4년만에 인원은 31.3% 증가하고 수입은 43.0% 증가했다. 

가수 중 수입금액 1%의 소득집중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나머지 99%의 수입금액 격차는 4년 만에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상위 1% 가수의 수입이 전체의 48.1% 수준이었다. 

2018년에는 상위 1%가 전체수입의 53.0%를 차지했다. 상위그룹의  소득집중도는 더욱 높아졌다.

2018년 가수 1명의 평균 수입액은 6428만원 이었다. 

한편 상위 1%에 해당하는  63명은  2171억 6000만원을 벌어 1인당 수입은 34억469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를 제외한 99%의 가수는 일년 동안 평균 3050만원을 벌었다고 신고했다. 

상위1%와 99% 가수의 소득 격자차가 2014년 92.7배에서 113배로 더 벌어졌다. 

한편 탤런트와 방송진행자(MC)를 비롯해 코미디언, 개그맨, 성우를 포함한 ‘배우 등’ 업종에서는 2018년 총 1만 8072명이 653억 8000만원을 수입으로 신고했다. 

1인당 평균 3614만원 소득을 올린 셈이다.

배우 상위 1%에 속하는 180명의 총수입은 3064억 6000만원으로 전체수입의 46.9%를 차지했다. 

배우 상위 1%의 1인당 평균 수입액은 17억 256만원 이다. 

모델 업종에서는 2018년 총 8179명이 866억 2900만원을 수입금액으로 신고했다. 

1인당 수입액은 1059만원으로 집계됐다.

모델 업종에서는 상위 1%에 해당하는 사람 수는 81명이며, 이들이 신고한 총 수입금액은 398억 63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수입금액은  4억 9214만원 수준이다. 

양 의원은 “업종별로 연예인 소득격차가 확대되는 추세”라면서  “연예인의 투명한 수입신고를 유도하는 것과 더불어 예술인 고용보험제도로 저소득 연예인들의 생계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14~2018년 업종별 연예인 수입금액 현황]

(, 백만원)

귀속

년도

구 분

배우 등

모델

가수

인원

수입금액

인원

수입금액

인원

수입금액

’14

전 체

15,193

623,468

7,543

84,765

4,855

286,409

상위 1%

151

274,538

75

46,285

48

137,701

상위 10%

1,519

533,073

754

69,907

485

258,285

’15

전 체

15,423

658,206

8,291

75,684

4,587

310,983

상위 1%

154

300,922

82

36,257

45

138,871

상위 10%

1,542

567,161

829

61,621

458

274,962

’16

전 체

15,870

670,838

8,210

92,813

4,667

377,391

상위 1%

158

317,301

82

44,580

46

196,155

상위 10%

1,587

582,077

821

73,155

466

340,916

’17

전 체

19,023

625,005

8,077

83,411

6,195

361,589

상위 1%

190

302,670

80

34,028

61

191,196

상위10%

1,902

545,963

807

62,574

619

328,192

’18

전 체

18,072

653,180

8,179

86,629

6,372

409,578

상위 1%

180

306,460

81

39,863

63

217,160

상위 10%

1,807

565,504

817

68,459

637

382,013

 

자료 : 국세청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