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리따스 수녀회 ‘사랑의 식당’에 28일 전달
"코로나19로 각계 지원 줄어 도움 절실한 곳”
"코로나19로 각계 지원 줄어 도움 절실한 곳”
내달 1일 개청 제113주년을 맞는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김광호)이 까리따스 수녀회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인 ‘사랑의 식당’에 쌀 113포대를 기증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사랑의 식당’은 노숙인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하는 곳으로, 원래 매월 세울세관 직원들이 방문해 배식봉사를 해 오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지원이 줄어 배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움이 매우 절실한 곳이라 이번에 쌀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쌀 구매에는 지난 9월 말 서울세관에서 진행한 온라인 바자회에서 거둔 수익금이 사용됐다.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어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세관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공헌의 가치실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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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euri.lee@i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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