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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골목상권 북돋는 제로페이, 노림수는?
소상공인 골목상권 북돋는 제로페이, 노림수는?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11.06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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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 경영 지원 위해 손 맞잡아
-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위한 MOU 체결
- 상품권 공동 마케팅, 정보 교류 등 상생협력 강화될 듯

소상공인들이 주도하는 골목상권 경제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도와 온 제로페이가 소상공인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새삼스럽게 손을 덥석 맞잡았다.

사실상 제로페이 기술로 운영되는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들에게 다소 취약한 마케팅 공조에 나선 것으로, 그 노림수가 뭔지 주목되고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 한결원)은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직무대행 김임용, 이하 소공연)와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결원 관계자는 6일 본지 통화에서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을 극복하고 디지털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제로페이의 노림수는 바로 코로나19 최대 피해 계층들이 다시 일어나도록 하는 것.

한결원과 소공연은 협약식 이후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이용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 상품권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경영이 악화한 소상공인의 자재 구매 비용 절감과 전통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올 9월25일 출시됐다.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 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월 20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먕점 수수료가 사실상 없는 제로페이에 가맹해야 하므로, 한결원 입장에서는 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주는만큼 제로페이 가입자도 늘어나는 상생 모델이다.

게다가 제로페이 가맹점이 되면 수수료 절감은 물론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상품권 사용 등을 통한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두 기관의 긴밀한 협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보교류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결원은 제로페이 사업을 전담하는 재단법인으로, 2019년 11월 출범했다. 제로페이는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서울시, 지방자치단체, 금융 회사, 민간 사업자가 협력해 도입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왼쪽)과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이 협약식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한결원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왼쪽)과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이 협약식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한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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