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나라장터 위탁교육업체 입찰공고… 24일 10시 입찰마감
국세청이 국제조세에 관심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제조세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국세청 공무원들에게 연구 위탁교육을 할 교육기관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선정, 오는 12월 7일부터 10일까지(중국), 14일부터 17일까지(유럽 또는 미국)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13일 "국제조세 분야 해외 현지전문가들의 최신 이론 강의 및 실제 사례를 현장에서 심화 학습함으로써 국제조세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과세능력 배양, 국제조세동향 파악, 외국 세정현안 파악, 최신이론 습득,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키고자 11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국제조세 위탁교육'관련 용역업체 입찰공고를 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등으로 교육은 국내에서 진행한다"며 "최근 국세조세 동향 외에 중국과 미국 또는 유럽 국가의 국제조세 현안, 조세제도 및 세정동향 등을 교육한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10시에 입찰마감이며, 배정 예산은 각각 47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각 교육은 1일 7시간씩 총 4일간 28시간 교육이며 교육당 35명, 총 70명이 수강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국제조세 규정(OECD MTC, TPG 등) 관련 이론 ▲이전가격 최신 동향 및 국제조세 분쟁 해결 사례 ▲OECD BEPS(개요, 최신 동향, 디지털 경제, 국가별 보고서, 조세조약 남용방지 등) ▲조세조약 최신 동향 및 국제조세 분쟁 해결 사례 ▲현지 국가의 국제조세 현안, 조세제도 및 세정동향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