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정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이 25일자로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받는다.
관세청 첫 여성고위공무원에 임명돼 교육방법을 전면 개편, 교육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코로나19 상황 속 공공기관 최초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도입하는 등 관세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24일 "25일자로 개방형 직위 우수 민간임용자 및 업무유공자 14명에게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 개방교류과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매년 각 부처에서 추천을 받아 내부 공적심의위원회 상대평가 거쳐 수상자를 선발한다"며 "코로나19로 수여 행사는 실시하지 않고, 표창을 수상자에게 우편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은정 원장은 ▲일방적 주입식 교육 대신 역할연기·보드게임 등 새로운 교수법을 도입하는 등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고유의 차별적 학습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교육만족도 20%향상) ▲코로나19 대비 실시간 온라인 교육 즉시 도입,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외세관원 워크숍 실시간 온라인 교육 진행 등 중단 없는 교육 운영 등으로 관세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민간 우수 인재가 들어와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정책적 성과를 내며 공직사회에 경쟁 및 혁신 문화를 촉진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공직에 더 많이 영입해 잘 적응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각 부처 개방형 직위 민간 출신 임용자는 지난 6월말 기준 전체 462개 직위 중 207명(44.8%)이며, 기업인·대학교수·언론인·연구원 출신 등 다양한 전문가가 임용돼 있다.
다음은 조은정원장 주요 프로필.
▲1962년생 ▲서울 ▲송곡여고 ▲서울대 가정관리학 학사·석사, 소비자학 박사 ▲삼성소비자문화원 고객만족연구실 과장 ▲삼성전자(주) 글로벌 마케팅연구소 소장 ▲글로벌 B2B센터 상무 ▲프린팅사업부 상무(교육리더) ▲HP 프린팅 자문역(상무) ▲제주 올레 및 오레스트 자문, 여성신문 부사장(재능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