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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코로나19 걸리면 엄정 문책”
국세청, “코로나19 걸리면 엄정 문책”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11.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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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긴급 업무연락 공식 시달…식사 약속 잇따라 취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 권고대로 코로나19 감염사례 발생‧전파와 관련된 경우 엄정하게 문책할 예정이나, 연말연시 모임은 가급적 미루거나 다른 방식으로 대체하고 개인방역에 빈틈을 없애라.”

김대지 국세청장이 최근 예하 조직 전체에 공식 지시해 지방국세청장들과 세무서장들, 기타 기관장들과 각 부서 간부들이 틈만 나면 강조하는 사항이다.

국세청은 24일 업무연락을 통해 이 같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지침을 모든 예하조직에 공식 시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일선 세무서 관계자는 25일 본지 통화에서 “어제 국세청의 공식 업무연락을 받고 이번 주 공식, 비공식 저녁 약속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24일 코로나19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오는 12월7일까지 발효됨을 알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혹시라도 공직자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하면 그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으로 피로가 누적된 공직사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에 적극 대응하면서 올해 마무리할 현안을 점검하고 내년을 준비해야 할 엄중한 시기"라며 "정부와 공공기관이 먼저 희생적 자세로 방역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택근무를 적극 활용하고 대면회의와 출장, 회식, 연말연시 모임은 삼가라"며 "장관들은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하도록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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