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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보고 첫 눈길 내딛은 기린, 조세학자 고 최명근 교수를 기린다
멀리보고 첫 눈길 내딛은 기린, 조세학자 고 최명근 교수를 기린다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11.25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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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연구포럼, 2020년 고 최명근교수 학술대상 공모
- 구재이 대상위원장, “납세자권리연구 정초한 참 스승”

조세학계가 한국 최고 권위의 조세연구 학술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조세연구포럼 창립자이자 한국 조세제도와 행정발전에 큰 발자국을 남긴 고 최명근 교수(경희대학교)를 기리는 학술대상 수상자를 뽑고 있다.

설린조세대상위원회(위원장 구재이)는 25일 “왕성한 조세분야 연구활동과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활동으로 조세학과 조세제도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수상하는 ‘2020 설린 최명근 조세대상’ 시상을 위해 후보자를 추천받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설린 최명근 조세대상 운영규정’에 따르면, 한국조세연구포럼은 포럼 창립자인 최명근 선생을 기리고 납세자권익 향상을 위해 조세분야 실사구시에 기초한 탁월한 연구업적을 쌓고 다양한 활동성과를 거둔 자에게 매년 1회 ‘설린 조세대상’을 수상한다.

기본적으로 학회 정회원을 대상으로 하지만 조세대상 위원회가 인정할 때는 정회원이 아닌 자도 수상후보가 될 수 있다.

구재이 위원장(세무사)은 25일 본지 통화에서 “3년 전 최 교수님 타계 10주기 때 마침 조세연구포럼 학회장을 맡아 대상을 시작했는데, 김병일 교수께서 그 해 첫 대상을 수상했다”면서 “그 뒤 수상자가 없다가 올해 두 번째 수상자를 공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구 위원장은 “납세자권리연구를 본업의 주된 영역으로 삼아 일해 온 바, 포럼 창립자로서 한국에서 유일하게 납세자권리를 연구하셨던 원로학자의 뜻을 기리는 일에 당연히 앞장서야 한다고 여기며 추진해왔고, 조세대상의 권위를 지속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12월15일까지 추천서와 공적조서를 학회 이메일(taxforum2016@gmail.com)로 접수받아 수상자를 선정, 내년 1월 조세연구포럼 정기총회 때 수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 한국조세연구포럼 학회장은 정재연 원대학교 회계학부 교수가 맡고 있으며, 이성태 삼정회계법인 전무이사가 바톤을 이어받을 차기 학회장이다.

‘높은 안목으로 멀리 내다보면서 아무도 걷지 않은 눈길에 첫 걸음을 내딛는 기린’을 연상시키는 ‘설린(雪麟)’은 고 최명근 교수의 아호(雅號)다.

구재이 한국조세연구포럼 설린조세대상위원회 위원장(사진 왼쪽)이 지난 2017년 설린조세대상 1호 수상자로 금융조세 분야의 권위자인 김병일 교수(강남대, 오른쪽)와 수상 직후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출처=구재이 위원장 페이스북
구재이 한국조세연구포럼 설린조세대상위원회 위원장(사진 왼쪽)이 지난 2017년 설린조세대상 1호 수상자로 금융조세 분야의 권위자인 김병일 교수(강남대, 오른쪽)와 수상 직후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출처=구재이 위원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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