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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FTA 발효국과 무역비중 77% 넘을 전망
올해 FTA 발효국과 무역비중 77% 넘을 전망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1.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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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협 보고서 “한·영 FTA 이어 RCEP 발효 기대”

2021년에는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맺은 나라들과 무역 비중이 전체 무역금액 기준 77%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19년 70%에 육박한 FTA 발효국과 무역 비중은 2년 만에 7% 성장한다는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는 최근 발표한 ‘2021년 달라지는 한국의 FTA 환경은’이라는 제하의 보고서에서 “한-영 FTA가 지난 1일 발효되면서 한국은 전 세계 56개국과 17건의 FTA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2021년 1월1일 영국의 유럽연합(EU) 공식 탈퇴를 앞두고 한-영FTA를 선제적으로 체결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기업들이 영국과의 무역에서 종전과 동일한 특혜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무협은 다만 “FTA 발효와 별개로 영국과 EU 간 역외통관 절차가 부활, 영국 세관의 업무량이 증가하면서 당분간 영국 측 수입통관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국 기업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는 지난해 서명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연중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도 아세안 10개국 중 6개국 이상과 비 아세안 5개국 중 3개국 이상이 비준 절차를 마치면 발효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무협은 “RCEP이 하반기 중 발효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한국의 FTA 발효국과 무역 비중은 77.1%까지 확대된다”고 전망했다.

무역협회 최용민 통상지원센터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RCEP이 발효되면 양자 FTA, 여러 국가 간 FTA, 메가 FTA가 중첩된다”면서 “우리 기업들은 시기별로 가장 유리한 조건의 FTA를 선별해 활용하는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캄보디아, 메르코수르(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 등 남미 4개국 경제공동체), 필리핀, 러시아 등 잠재력이 큰 신흥국과의 FTA 및 기존 FTA의 질적 업그레이드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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