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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일 NTN 아침 브리핑] 공정위, GS그룹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조사 착수
[4월5일 NTN 아침 브리핑] 공정위, GS그룹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조사 착수
  • 안수교 기자
  • 승인 2021.04.05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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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상승세 , 각종 지표발표로 잡힐까?
-5일 LG 스마트폰 사업부 결정의 날, 해체 논의 들어간다
-미중 같은날 따로 만난 외교, 갈등 매개로 떠오른 반도체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20.54%, 與野 서로 아전인수식 해석도
-코로나 확진자 닷새째 500명대 기록, 정부 고강도 대응 시사해

<경제>

미 금리상승세 , 각종 지표발표로 잡힐까?

<연합인포맥스>는 5일 시작되는 한주간 뉴욕 채권시장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재정정책 여파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 등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견했다.

지난주 미국 국채금리는 예상을 크게 웃돈 고용 지표와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상승했다. 다만 실업 지표 악화와 분기말 매수 기대 등은 금리 상승폭을 제한했다.

새로운 한 주간에는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라는 큰 변수가 각종 실물지표들의 발표에 어떻게 반응할 지 주목된다.

6일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 경제 전망이 발표되며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호주중앙은행은 같은 날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소비자물가지수도 발표된다.

7일에는 미국 무역수지가 발표되고 에번스 총재가 또다시 연설에 나서며 이외에도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와 톰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등이 연설에 나선다.

8일에는 미국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가 발표되며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9일에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동시에 중국이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를 각각 내놓는다.

 

공정위, GS그룹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조사 착수

GS그룹이 일감 몰아주기 등의 혐의로 공정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역삼동 GS칼텍스 본사에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는 GS그룹 계열사와 그룹 시스템통합(SI) 업체 GS ITM사이에 부당한 내부거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비용과 단가 등에 관한 내부 자료와 간부들 진술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5일 LG 스마트폰 사업부 결정의 날, 해체 논의 들어간다

LG전자는 5일 이사회를 열고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의 사업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기업과의 매각 협상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매각 보다는 사업부 해체가 유력한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인공지능·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관련 특허를 계속 보유하는 것이 LG에 더 이익이라 판단인 것.

MC사업본부의 임직원 3700명에 대해서는 5일 이사회 최종 결정이 이뤄지는 대로 희망 근무 부서 신청을 받아 인력 재배치를 시작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사업부의 경우 직원 상당수가 연구·기술직 이어서 인력 구조조정 없이 그룹 내부에서 흡수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매출 감소에도 수익 늘어나, 작년 상장사들 ‘불황형 흑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됐던 작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20% 가량 늘어났다. 이에 기업들이 코로나19에 대비해 비용 절감 등 긴축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뤘지만 ‘불황형 흑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회사협의회가 4일 발표한 2020년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실적(연결기준)에 따르면 상장사 597곳(금융업 등 제외)의 매출액이 1961조763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줄었다.

단 영업이익은 107조4072억원으로 전년 대비3.2%가 늘고 순이익도 63조45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5% 늘어 매출액 대비 순이익율이 0.6%늘어난 3.24%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작년 영업활동보다는 비용 절감과 수익성 지키기에 초점을 맞췄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단 매출이 정체된 불황형 흑자 상태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 착시효과도 있다는 해석이다. 코스피 상장사 전체 매출의 12.08%를 차지하는 삼성전자 지난해 26조407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1년 전보다 21.5% 늘었다. 삼성전자를 뺀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매출(1724조2693억원)과 영업이익(71조4133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6.4% 줄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32.79%), 의료정밀(120.23%), 의약품(61.90%), 전기전자(56.89%), 통신(38.27%) 등 7개 업종은 순이익이 늘어난 반면, 기계(-93.19%), 화학(-59.36%), 운수장비(-57.55%) 등 8개 업종은 감소했다. 운수창고는 2019년에 이어 2년째 적자를 기록했다.

 

 

<외교•안보>

미중 같은날 따로 만난 외교, 갈등 매개로 떠오른 반도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州) 아나폴리스 해군사관학교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백악관은 3일 언론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관한 우려를 공유했다"며 "3국 간 조율된 협력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3국 실장이 인도·태평양 안보 문제를 포함한 공동의 우려 사안에 대해 협의했다"며 "공통의 안보 목표를 수호하고 진전을 이루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변함없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중 간 패권경쟁 분야로 떠오른 반도체 문제도 논의됐다.

<한국일보>는 “이 과정에서 미국이 한국에 협조를 요청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같은 날인 3일(한국시각)중국 푸젠성 샤먼(廈門)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가졌다. 두 장관은 업무 오찬까지 함께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방안을 협의했다. 정 장관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중국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책과 완전한 비핵화 정책을 지지한다"며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고, 중국도 할 수 있는 협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중국과 한국의 경제는 고도로 통합돼 있으며 이해의 공동체가 됐다"며 5G·집적회로·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다.

미국의 대북정책 기조는 이르면 이달 말쯤 검토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한중 외교장관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시대, 한반도 문제에 입김 세진 일본

지금까지 드러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은 당초 문재인 정부 기대와는 결이 다르다는 사실이 3일 한미일 외교당국자 회의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고 <경향신문>이 5일 보도했다.

또 지금까지 한반도 문제에서 한·미·중에 비해 한발 떨어져 있었던 일본이 바이든 행정부의 적극적인 동맹 우선 기조에 따라 존재감이 커지면서 대북정책에도 일본 입장이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향신문>은 5일치 조간 보도에서 “이날 3자 회동은 조율된 대북정책 완성을 위한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미국이 만들고 한·일에 협력을 요청하는 ‘미국 주도 방식’의 정책을 확정짓는 자리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신문은 “문재인 정부는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적극•대담한 접근법으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불러내 남북관계 진전 기회와 분위기 조성을 기대하고 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한·미·일의 일치된 대응과 유엔 대북 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강조, 북측이 대화에 나오도록 압박해 협상 주도권을 쥐려는 생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3자 회의 언론성명에 나타난 기본원칙은 (1)한·미·일 공조를 통한 비핵화, (2)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 (3)핵확산 방지 및 한반도 평화 안정 유지 등 3가지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빈틈없이 유지하는 가운데 동맹국 간 일치된 행동으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해법을 마련한다는 의미다.

한편 <경향신문>은 바이든 외교기조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일본의 역할과 위상을 크게 높혔다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정통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과 입장이 같지만, 남북관계에 대한 부담이 없고 중국에 대해서도 한국보다 자유롭다”면서 “일본의 영향력이 커지면 미국의 대북정책이 원칙적이고 강경해지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핵이 먼저라 북핵 관여 지연 불가피

2015년 이란 핵합의(JCPOA) 복원을 위한 협상이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외교적 역량이 이란 협상에 집중되면 미국의 대북 관여가 늦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복수의 한국 언론들은 5일 “미국과 이란은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럽연합(EU)의 중재로 ‘간접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미-이란 회담이 미국의 북핵 관여(engagement)를 전반적으로 늦출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일보>는 이란 파르스(Fars) 통신의 3일(현지시각) 보도를 인용,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청장이 20% 농축 우라늄 50㎏을 생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살레히 청장은 "현재 20% 농축우라늄 생산량이 50㎏에 이른다"며 "지난해 의회 결의에 따라 20% 농축우라늄 120㎏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사회>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20.54%, 與野 서로 아전인수식 해석도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치러졌던 재·보궐 사전 투표에 총 1216만1624명의 유권자 중 249만7959명이 참여해 역대 최고 사전 투표율 20.54%을 기록했다. 서울시 25개 구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종로구(24.44%)였고 동작구(23.62%), 송파구(23.37%), 서대문구(23.025) 순이었다.

투표율 50%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비교해 전문가들은 이번 재·보궐 선거 투표율이 6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만큼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열정적인 지지자가 많다는 의미”라며 여론 조사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샤이 진보가 이번 사전 투표에 표를 행사했다는 긍정적 해석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민들이 정권 심판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부동산 가격 상승을 비롯해 이 정부가 잘못한 것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아 많이들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확진자 닷새째 500명대 기록, 정부 고강도 대응 시사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일 0시 기준 543명으로 닷새째 500명대를 기록해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정부가 고강도 대응을 시사했다.

정부는 향후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상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권덕철 중앙대책본부 1차장은 “유흥업소,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실내체육시설, 교회 등에 최근 다수 방역수칙 위반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는 대대적 현장 점검을 강화해 위반 업소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벌에 처할 것“이라며 해당 업종에 집합금지를 실시하거나 운영 제한을 강화하는 조치도 실행될 수 있다는 점을 강력히 전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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