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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논리로 세원관리 체계 개선한 ‘과세품질 맨’ 임형태 서기관 
치밀한 논리로 세원관리 체계 개선한 ‘과세품질 맨’ 임형태 서기관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5.11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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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감 많은 법인납세국에서 2021년 상반기 서기관 승진
치밀한 대응과 논리개발…고액경정청구 검증· 고액소송 승소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업무개선하는 리더가 될 터"

임형태 국세청 법인납세국 법인세과 법인1팀장이 2021년 상반기 인사에서 서기관에 승진했다. 

그는 파급효과가 큰 고액 소송에 대한 치밀한 대응으로 승소해 세수 확보 및 과세근거를 마련하고, 1인주주 법인과 고액경정청구 관리강화 등 세원관리 업무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과세의 책임성과 적법성 강화를 통해 과세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지난해 우수공무원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인물이다. 

법인세는 소득세 및 부가가치세와 함께 국세수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항목이다. 

복잡한 법인의 상황에 대비해 세원관리는 물론, 대규모 법인의 고액경정청구를 검증하는 등 치밀한 대응과 논리개발이 필수적인 분야가 바로 법인세 분야다. 

기업에서는 국세청 법인세과 사람들이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그만큼 법인세과가 속한 국세청 법인납세국에는 우수한 핵심인재들이 많아 승진에도 경쟁이 치열하다. 

국세청은 이번 서기관 승진인사의 기본방향으로 ‘인사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를 꼽았다. 

본청 국장과 지방청장에게 승진후보자 추천권을 부여해 승진인사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보장했다는 의미다. 

강만수 법인납세국장은 “국에 자신의 분야에 역량이 충분한 승진감이 여러 명 있어서 고민이 있었다”면서도 “임 서기관은 바른 성품과 성실함, 상하좌우 원만한 품성을 두루 갖춰 충분히 승진할 만 했다”고 귀띔했다. 

전북 순창이 고향인 임 서기관은 순창고 졸업 후 지난 1990년 세무대학 8기로 특채입사해서 올해 국세청 근무 32년차를 맞는 동안, 송무와 법인세 분야에서 전문적인 경력을 쌓았다. 

국세청의 유권해석인 서면질의를 많이 다루면서 법인세 신고안내 책자도 쓰고, 법령개정 건의도 다수 했다. 

법인1팀장으로서 서기관에 승진한 그는 법인세과와 인연이 깊다. 

6급 때 5년동안 법인세과에서 근무하면서 법인1,2,3, 4팀을 두루 거치고 2013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7년이 지난 2021년 상반기, 그가 서기관으로 승진한 곳도 바로 법인세과다. 

사무관 승진한 임 팀장은 본청 법무과 법무4팀장을 맡아 국제조세와 부가가치세 소송 및 과세품질을 총괄했다. 

2014년에는 초임과장으로 고양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을, 2015년부터 2016년에는 서울지방국세청 송무1과에서 법인소송팀장을 했다. 

이후 다시 본청 법인세과로 돌아와 법인3팀장을 역임하고 올해 초 수석팀인 법인1팀을 맡고 있다. 

고위 관리자로서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임형태 서기관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오랜 국세청 경력을 바탕으로 업무를 개선하겠다”면서 “직원들에게는 불필요한 일을 줄여주고, 납세자를 위해서는 신고하기 편한 납세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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