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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회계감사 대응시간 과다에 자료 중복 요청으로 부담” 
기업들 “회계감사 대응시간 과다에 자료 중복 요청으로 부담”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5.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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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디지털 감사로 회계감사 문제점 해결해야”

지난해 기업의 재무·회계 담당자들이 회계감사 과정에서 감사 대응에 드는 시간이 과다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지난 3월 22일부터 31일까지 총 338명의 기업 기업 재무·회계·감사 부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회계감사 과정의 애로사항이 ‘감사 대응시간 과다’ 라고 한 응답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Y한영영은 17일 이같은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회계감사와 디지털 감사(Digital Audit)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중복응답을 허용한 설문에서 기업들은 2020년 회계감사 기간 동안 느낀 문제나 애로사항에 대해 40.2%가  ‘감사 대응 시간 과다’를 꼽았다. 

이어 ‘연말감사시 예상치 못한 이슈 제기’(37.9%)와 ‘감사 자료 중복 요청’(30.5%) 순으로 응답했다. 

EY한영은 지난해 말 회계감사 시간에 디지털 감사를 경험한 재무 및 회계담당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감사에 대한 장점에 대한 질문도 던졌다. 

디지털 감사는 회계감사 디지털 플랫폼, 대용량 자료 분석 프로그램, 온라인 감사자료 제출 및 관리 시스템, 기타 자동화 프로그램 등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감사절차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감사 접근 방법이다. 

응답자들은 ‘시스템화된 감사 절차’를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55.9%가 이같이 응답했다 

이어  ‘대용량 자료 분석을 통한 오류/부정 식별 기능’(42.4%)과 ‘불필요한 감사대응 업무 최소화’(35.6%)가 그 뒤를 이었다.

이광열 EY한영 감사본부장은 이같은 설문 결과가 “코로나19로 인한 회계 및 감사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함께, 기존 회계감사의 문제점 또한 디지털 감사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시스템화된 감사 절차를 통해 자료 중복 요청이나 과다한 감사 대응 업무를 최소화하고, 대용량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조기에 오류를 식별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디지털 감사에서 향후 새로 도입 또는 강화돼야할 기능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56.8%가  ‘온라인 플랫폼 등 비대면 업무처리 기능’이라 답변했다. 

‘감사 절차 자동화’(50%)와 ‘대용량 데이터 분석 기술’(37%)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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