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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친환경 소재 일본 TBM에 1400억 투자해 지분 매입
SK, 친환경 소재 일본 TBM에 1400억 투자해 지분 매입
  • 문제훈 기자
  • 승인 2021.07.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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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일본투자법인, 일본기업 TBM 지분 10%를 매입
-TBM사 자산가치 10억 달러 이상… 무기물 50% 이상 포함 친환경 소재 ‘라이멕스(LIMEX)’ 생산
-SK㈜, SKC,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4개사가 약 4천80억원 출자해 SK일본투자법인 설립
- ESG를 투자 핵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계획

 

SK일본투자법인은 친환경 소재를 생산하는 일본기업 TBM사의 약 1400억원 규모 지분 10%를 매입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계약식에는 손현호 SK일본투자법인 대표, 박원철 SK수펙스추구협의회 신규사업팀장(부사장), 야마사키 노부요시 일본 TBM 대표이사, 야마구치 타이치 TBM 최고전략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TBM사는 지난 2011년 설립돼 자산가치 10억 달러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니콘 기업이다.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석회석 등 무기물이 50% 이상 포함된 친환경 소재 ‘라이멕스(LIMEX)’를 생산한다. SK일본투자법인은 이번 계약으로 라이멕스를 한국, 미국 등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SK일본투자법인은 SK㈜, SKC,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4개사가 총 400억엔(약 4천80억원)을 출자해 지난 5월 설립했다. SK일본투자법인은 향후 ESG를 투자의 핵심으로 삼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U(유럽연합), 중국 등 올해부터 일회용 빨대, 면봉, 나이프, 포크 등 플라스틱 사용과 생산 및 판매를 금지하며 세계 각국 정부가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소재 라이멕스의 성장성이 더욱 주목된다.

이 밖에도, SKC는 지분투자와 별도로 TBM사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합작법인(JV)을 설립, 내열성과 내충격성을 갖춘 생분해성 라이멕스 개발 및 제품군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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