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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4일 NTN 아침 브리핑] 바이든 행정부, “통신장비, 홍콩관련 기업들 주의하라” 중국 경보 발령
[7월14일 NTN 아침 브리핑] 바이든 행정부, “통신장비, 홍콩관련 기업들 주의하라” 중국 경보 발령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7.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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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 우려에 뉴욕증시 주춤
- 집꾸미기 열풍 속 주가오른 한샘 매물로
- 공공개발•GTX 기대감으로 빌라 수요 급증
- “애플이 비트코인 샀다고? 헛소문이면 사과해!”
- 원유선물 상품, 마이너스 복리효과 알고 투자해야

<경제>

인플레 우려에 뉴욕증시 주춤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국의 금리가 오르며 뉴욕 증시 3대 지수들이 일제히 전날 사상 최고가에서 후퇴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 노동부 발표를 인용,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5.4% 올라 거의 13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인플레 우려는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은 5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 상승해 1.4%를 넘겼다.

인플레 관련,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측은 코로나19 위축기를 벗어난 반등, 여행 등 탈봉쇄 부문 위주의 물가상승인 점 등을 들어 “일시적 인플레”라는 종전 기조를 유지했다. 강력한 경제회복으로 중단된 중앙은행의 테이퍼링(자산 매입)을 연말 혹은 내년 초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집꾸미기 열풍 속 주가오른 한샘 매물로

국내 1위 종합 가구 인테리어 업체 한샘이 입수합병 매물로 나왔다고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여러 구설수에 휩싸이며 기업가치가 악화하고 승계 문제까지 겹치자 창업자가 매각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샘은 조창걸 회장과 특수 관계자 지분 30.21퍼센트를 인수합병 시장에 내놓고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 이슈와 별도로 주가도 오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낡고 오래된 저가 아파트를 사서 인테리어를 해 입주하겠다는 젊은 세대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집 꾸미기' 수요는 급증했고, 지금 한샘의 몸값은 주당 25만 원으로 껑충 뛰었다.

 

공공개발•GTX 기대감으로 빌라 수요 급증

서울에서 '빌라'로 불리는 다세대·연립주택의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6개월 연속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경제 >가 보도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12일 기준 총 4,359건으로, 아파트 매매 건수(2,835건)를 1.5배 이상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아파트값 폭등 탓에 급증한 빌라 수요는 ‘시한폭탄’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정부의 다중 규제 등 여파로 올해 들어 주택 시장이 '거래 절벽' 상황을 맞았는데, 새 임대차법 등의 영향으로 전셋값마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무주택자들이 아파트보다 저렴한 빌라 매수에 나섰다는 것.

전문가들은 서울의 경우 공공개발이나 민간 개발 후보지 기대감이, 수도권은 GTX 수혜 기대감이 각각 빌라 수요를 증가시켰다.

먼 미래를 내다보고 증여용, 장기 투자용으로 빌라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이 비트코인 샀다고? 헛소문이면 사과해!”

애플이 비트코인을 매집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소문이 사실이라면 제2의 비트코인 랠리가 올 수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하지만 소문에도 비트코인 값이 정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면 ‘헛소문’일 가능성도 있다고도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14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39% 하락한 3만2434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3일에도 3% 정도 하락한데 이어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암호화폐 전문 매체들은 “세계 시총 1위 기업 애플이 비트코인 25억 달러(2조8637억원)를 매집했다는 루머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원유선물 상품, 마이너스 복리효과 알고 투자해야

국제유가가 약 2년 9개월만의 최고치로 상승했지만, 원유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들의 가격은 대부분 1000원 안팎을 맴돌아 한국거래소와 발행 증권사들이 이들 상품의 장래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연합뉴스 >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원유 가격이 약 2년 9개월 전 수준을 되찾았지만, 다수 원유 레버리지 ETN들의 가격은 당시의 30분의 1 가까이로 쪼그라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유가 회복에도 이들 상품 가격이 예전보다 터무니없이 낮은 근본적인 원인은 유가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 특유의 이른바 '마이너스 복리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원유선물 상품은 유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기간에는 해당 기간 전체 수익률의 2배보다 기초자산 가격이 더 많이 오르는 '플러스 복리 효과'를 누린다.

하지만 유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기간에는 반대로 해당 기간 전체 수익률의 2배보다 기초자산 가격이 더 많이 떨어지는 마이너스 복리 효과에 노출된다.

가령 유가와 레버리지 상품 기초자산 가격이 나란히 100원으로 시작하는 경우, 유가가 100원에서 80원으로 20% 하락하면 레버리지 상품 기초자산 가격은 100원에서 60원으로 40% 떨어진다.

다음 날 유가가 25% 반등, 시초가 100원을 회복해도 레버리지 상품 기초자산 가격은 60원에서 50% 오른 90원에 그쳐 시초가 100원보다 10% 줄어든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원금이 차츰 감소, 가격도 더 많이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연합뉴스>는 “극단적으로 유가가 하루 50% 하락할 경우 레버리지 상품의 기초자산 가격은 수익률 -100% 적용으로 0이 되며, 이후 유가가 회복해도 기초자산 가격은 회복이 불가능하고 전액 손실이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원유선물상품은) 일단 손실이 쌓이면 유가가 살아나도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기관 등의 단기간 위험회피(헤지) 거래에 적합하고 개인이 절대 장기간 투자하면 안 되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갑질 막아주지만 감시당하는 매장직원들

코로나19로 배달 플랫폼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이른바 ‘갑질 리뷰’처럼 소비자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부작용도 늘어나고 있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갑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자진해서 CCTV를 설치하려는 음식점이 많아지고 있다.

이 신문은 “한 통신사가 13일 출시한 '매장 안심형 CCTV'는 주방 내 CCTV가 조리 과정을 녹화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저장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CCTV는 현재 피자전문점 108곳에 설치되고 있다.

해당 피자전문점 관계자는 <매일경제>에 “고객이 주문한 레시피대로 잘 만들어졌는지, 위생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CCTV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인한다”고 말했다.

 

배달업체들, 기사 모시기 여전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면서 배달주문이 폭주하자 배달 업계가 수천만 원대 자동차와 순금 경품까지 내걸고 '배달 기사 모시기 전쟁'에 나섰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고 배달업체인 배달의 민족은 13일 “배달 기사를 대상으로 한 달간 매주 경품 추첨 행사를 연다”고 공지했다. 또 경쟁 업체인 쿠팡은 12일부터 자사 음식 배달앱 쿠팡이츠 주문을 처리하는 배달 기사들에게 많게는 6만 원대 배달 수수료를 추가로 지급하기 시작했다.

<조선일보>는 “고객에게 받는 배달료보다 기사에게 주는 수수료가 더 많은데도 업체들이 '기사 모시기' 경쟁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단기간에 배달 주문이 몰릴 때 대응하지 못하면 고객이 경쟁 업체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논평했다.

 

<외교•통상>

바이든 행정부, “통신장비, 홍콩관련 기업들 주의하라” 중국 경보 발령

미국이 자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보는 중국 통신장비 퇴출 작업에 본격 나설 전망이라고 <SBS>가 보도했다.

이 방송은 현지 시각 13일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미국 통신기업이 사용 중인 중국 장비를 교체하는 데 드는 비용 보상금으로 19억 달러, 우리 돈 2조 1000억 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보상 대상은 고객 수가 1000만 명 이하인 기업들로 정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FCC는 지난해 화웨이와 ZTE에 이어 하이테라, 하이크비전, 다화 등 5개 중국 기업을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회사로 지정했다. 지난달에는 이들 장비 승인을 금지하고, 기존 승인 철회도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와 함께 홍콩 관련 자국 기업들에게 “미국 기업이 홍콩에 보관한 정보에 중국 정부가 접근할 수 있다”는 내용과 “중국이 최근 대중제재에 보복하기 위해 반외국 제재법을 제정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사상 최초로 홍콩과 관련해 사업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사회>

열대야에 폭염?…“이제 시작일 뿐”

폭염이 이번 주 내내 계속된다고 알려졌지만, 이 정도는 예고편 수준이고 다음 주에는 더 강한 폭염이 시작된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기상청이 13일 브리핑에서 “19일 이후 한반도 대기의 하층과 상층이 모두 뜨거운 열기로 덮이는, 열돔 형태의 폭염이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다랗고 뜨거운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으면 내부에서는 하강기류가 발생하고, 햇빛에 달아오른 지표면에서 빠져나온 열이 위로 날아가지 못하고 땅으로 다시 내려가게 된다. 이렇게 반구형 같은 고기압에 갇혀 공기가 계속 뜨거워지는 것이 열돔 현상이다.

<동아일보>는 전문가들을 인용, “폭염이 길어지면 온열환자가 크게 늘고 가축 폐사와 과수 피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곰 내려온다”…용인 처인 주민들 공포

경기도 용인구 처인구 주민들이 '곰 탈출' 공포 때문에 무더위에도 창문과 현관문을 꽁꽁 닫은 채 지내고 있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마을 농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두 마리 중 사살되지 않은 한 마리의 행방은 여태껏 오리무중이다. 용인시가 매일 저녁 7시까지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발자국이나 배설물 등 곰의 흔적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는 것.

<한겨레>는 “일각에서는 애초 탈출한 곰이 한 마리뿐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엽사는 <한겨레>에 “멧돼지든 고라니든 야생동물은 꼭 흔적을 남긴다. 5년 이상 활동한 사냥개를 17마리나 풀었는데 곰 한 마리의 흔적만 나왔다”고 말했다.

 

<문화>

전원일기에 심취한 MZ세대

MZ세대 사이에서 ‘순풍산부인과’나 ‘전원일기’ 등 오래 전 드라마들에 대한 복고 열풍이 불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너무 어렸거나 그 무렵 태어나지도 않은 세대가 복고 드라마에 흥미를 보이는 것은 무한 경쟁이 심화된 사회적 배경 때문이며, “성공만 할 수 있다면 나라도 그렇게 하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전문가들의 설명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대의 현실을 반영하는 드라마의 속성상 지금 시대보다 '더 치열했던' 시절을 그리고 있고, 여전히 믿고 싶은 권선징악의 논리가 대체로 살아 있다.

<경향신문>은 특히 드라마가 반영되던 당시에는 손가락질 받던 대표적인 '악역'이 시대가 흐르고 세태가 바뀌면서 응원을 받는 풍경도 흔하다는 점도 자세히 짚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후보가 경쟁주자인 이낙연 후보를 향해 "그냥 우아한 말로 정치가 되지는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후보가 경쟁주자인 이낙연 후보를 향해 "그냥 우아한 말로 정치가 되지는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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