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경기회복(+20조), 자산시장 호조(+13조)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49조 증가
6월 한달 국세 20조, 전년동월 대비 5.2조 증가
올해들어 지난 6월까지 걷힌 국세 수입이 18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조8000억원 증가했다. 세목중에는 소득세가 전년동월 대비 무려 19조4000억원이 더 걷혔다.
세수진도율은 64.3%로 전년동기 46.6% 대비 17.7%p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 ▲자산시장 호조 ▲기저효과·우발세수 등으로 국세수입이 증가했다고 증가이유를 설명했다.
법인세가 10.4조원, 부가가치세 5.1조원, 양도소득세 7.3조원, 증권거래세 2.2조원, 농특세 2.1조원이 증가했다. 이밖에 코로나 세정지원 기저효과 13.3조원, 상속세 등 우발세수 2조원이 늘었다.
한편 기재부는 10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21년 8월호에서 "6월 한 달 국세 수입은 20조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조2000억원 증가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6월 한 달 소득세 수입은 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4조2000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무료 4조4000억원 증가했다.
6월 부가가치세 수입은 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는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4000억원 감소했다.
6월 관세 수입은 7000억원이었고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3000억이 늘었다.
또한 기재부 관계자는 "6월까지 누적 소득세수는 60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40조9000억원 대비 19조4000억원 증가했고, 진도율은 23.2%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6월까지 걷힌 부가가치세수는 36조1000억원으로, 전년 31조원 대비 5조1000억원 증가했고,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4%p 상승했다
법인세의 경우 39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조4000억원 증가했으며 진도율은 작년보다 21.7%p 상승했다.
관세는 6월까지 3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