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7일 장 마감 기준,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POSCO·LG화학·삼성SDI·카카오·SK바이오사이언스 순이었다.

POSCO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크게 늘어난 390억16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19.16%를 차지했고, 주가는 전일대비 3.37% 하락한 32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7월 말 36만 원 후반대였던 주가는 8월 17일 현재까지 하락을 거듭하며 약 10% 내린 32만 원대에 거래가 끝났다. 17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 11만주·1만1000주 이상 순매도했고, 개인은 12만7000주 이상 순매수했다. 한편, 포스코는 1조5000억(11억 유로) 규모의 교환사채를 해외에서 발행했다. 포스코 자사주 293만2480주와 교환되며 1주당 가격은 49만4450원으로 책정됐다. 포스코는 지분 및 설비투자 등을 포함한 ESG 투자를 위해 이번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의 공매도 대금은 전일 대비 크게 증가한 300억2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11.74%였고, 주가는 전일 대비 0.33% 내린 89만30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외국인이 8월 거래가 시작된 이후 2 거래일을 제외한 전일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반면 하루를 제외하고 전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은 5만 주 이상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 1만4000주 ·3만6000주 이상 순매도했다.

삼성SDI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217억69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6.95%였고, 주가는 전일대비 2.82% 하락한 79만4000원에 거래가 끝났다. 지난 5일부터 가파르게 올랐던 주가는 이틀 연속 보합과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8월 들어 1 거래일을 제외한 전일 순매수 행진 중이고, 기관은 반면 3 거래일을 제외한 전일 순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또한 8월 중 1 거래일을 제외하고 전일 순매도하며 거래를 끝냈다. 17일 장 마감 기준, 외국인은 1만6000주 이상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 1만3000주·1900주 이상 순매도했다.

카카오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207억13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4.39%를 차지했고, 주가는 전일 대비 2.74% 감소한 14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가 2 거래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주가는 장 중 한때 14만7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유지하지는 못했다. 2 거래일 연속 기관이 팔았고, 17일 장 마감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 21만 주·17만 주 이상 순매도했고 개인이 38만 주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카오는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조수용 공동대표에게 급여 총 42억8100만원, 여민수 공동대표에게 24억1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매도 대금은 177억10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0.45%였고, 주가는 전일 대비 10.57% 증가한 31만90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주가는 장 중 한때 전일 대비 25.48% 증가한 36만2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 폭을 유지하지 못하고 31만 원대에 거래가 끝났다. 2 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고, 3 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관이 2 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 3200주·2만2000주 이상 순매수했고 개인이 1만8000주 이상 순매도하며 거래가 끝났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17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18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또, 18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엘앤에프·셀트리온제약·SK머티리얼즈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39억74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9.80%였고, 주가는 전일대비 4.34% 하락한 29만9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가 2 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장 중 한때 주가가 31만4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3 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11만 주 이상 사들였고, 기관이 7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37만 주 이상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과 개인이 각 2만4000주·700주 이상 순매수했고 기관이 2만5000주 이상 순매도하며 거래가 끝났다.

에코프로의 공매도 대금은 113억54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4.39%였고, 주가는 전일 대비 11.24% 하락한 9만4000원에 거래가 끝났다. 지난 5일부터 주가가 급등하며 10만 원대를 넘기기도 했으나, 2 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기관이 5 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17일 장 마감 기준 외국인이 12만 주 이상 순매수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 8만주·4만주 이상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앤에프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03억92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5.05%였고, 주가는 전일 대비 9.86% 하락한 11만70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8월 들어 주가가 23.9% 상승하며 12만9800원에 거래가 마감되기도 했으나 하루 만에 9% 이상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2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각16 만주· 19만 주 이상 팔았으며, 개인이 2 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36만 주 이상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제약의 공매도 대금은 77억87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5.81%였고, 주가는 전일대비 0.92% 상승한 16만5000원에 거래가 끝났다. 주가가 4 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가운데, 주가는 장 중 한때 16만9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이 4 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17만 주 이상 사들였고, 개인이 4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26만 주 이상 팔아치웠다. 17일 장 마감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 800주·3만7000주 이상 순매수했고 개인이 4만 주 이상 순매도하며 거래가 마감됐다.

SK머티리얼즈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75억21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40.88%였고, 주가는 전일 대비 2.34% 하락한 42만1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 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 마감했고, 8월 17일 현재 외국인이 하루를 제외한 전일 모두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관은 하루를 제외한 전일 모두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장 마감 기준, 외국인과 개인이 각 1만1000주·3100주 이상 순매수했고 기관이 1만5000주 이상 순매도하며 거래가 끝났다.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거래비중 상위 종목은 아모레퍼시픽(24.46%)·BGF리테일(22.36%)·CJ대한통운(20.36%)·한미사이언스(19.86%)·POSCO(19.16%)순이었고, CJ대한통운을 제외한 4개 종목의 주가가 전일 대비 하락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거래비중 상위 종목은 SK머티리얼즈(40.88%)·파라다이스(20.23%)·파크시스템스(19.14%)·톱텍(17.99%)·스튜디오드래곤(17.70%)순이었고, 5개 종목의 주가 모두 전일 대비 하락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기준,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잔고금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HMM·LG디스플레이·현대차·삼성바이오로직스 순이었고, LG디스플레이를 제외한 4개 종목의 공매도 잔고 금액이 직전 거래일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잔고 금액 상위 종목은 에이치엘비·씨젠·케이엠더블유·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순이었고, 케이엠더블유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외한 3개 종목의 공매도 잔고 금액이 직전 거래일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17일 장 종료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은 6183억원으로 직전 거래일 대비 1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POSCO와 LG화학의 공매도 대금이 전일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엘앤씨바이오와 파트론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17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금지됐다.

이예름 기자 yrl@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