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양로원·남산원·가브리엘의집·사랑의집·성모의집에 물품과 후원금 전달
서울지방국세청이 추석을 맞아 올해도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했다.
임성빈 서울지방국세청장이 13일 청운양로원, 남산원 등 사회복지시설 다섯 곳에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서울지방국세청 관계자는 “올해는 각 시설에 필요한 물품이 뭔지 물어봐서 희망한는 품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청운양로원에는 과일, 아동생활시설인 남산원에는 화장지, 중증 장애아동이 살고 있는 가브리엘의집에는 주방용품과 세탁세제, 노인생활시설인 사랑의집에는 성인용 기저귀, 해체가정아동이 생활하는 성모의 집에는 신발과 의류 등이 각각 전달됐다. .
서울지방국세청은 2004년부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랑나누기 기금으로 고아원, 양로원 등 5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정기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임성빈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설에 직접 방문하지는 못하지만, 서울청 직원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물품이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소중한 일상이 하루 빨리 회복되어 내년에는 어려운 이웃을 직접 만나 정을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참된 나눔문화 실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서울지방국세청이 2019년 5월부터 후원해 오고 있는 청운양로원은 1927년 설립되어 현재 35명의 할머니들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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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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