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이 충남 북부지역을 관할하는 내륙지세관인 천안세관과 지역 물류업체인 천안물류를 방문해 현안을 챙겼다. 

천안세관은 지난해 579억 달러 수출을 기록해 전국세관 수출실적의 11.3%를 차지한 곳이다. 

이 지역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 13개 보세공장 협력 기업이 선후공정으로 연게돼 반도체 등 IT제품을 제조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기준 수출 실적 439억 달러를 기록해 전국 보세공장 수출 1위 영예를 안았다. 

16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천안세관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철강, 자동차 등이 생산되고 있다.  

성태곤 세관장은 천안세관 현장근무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직원들에게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해 24시간 통관지원 등 신속통관을 지원하고, 인력과 전문성이 부족한 중소수출입업체를 위해 간담회 및 설명회를 통한 맞춤형 관세행정지원으로 관내 기업 수출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천안물류를 찾은 성 세관장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고객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통합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보세화물의 원활한 보관과 신속한 운송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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