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 그룹사 등 M&A 통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이익 개선 영향
-보통주·우선주 1주당 각 260원 현금 분기배당 결정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3조559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7% 증가하며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157억원으로 전기 대비 10.9% 감소하고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해서는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그룹은 선별적인 자산 성장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경상이익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캐피탈, GIB 등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들과 M&A를 통해 편입된 신한라이프, 아시아신탁 등 비은행 그룹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그룹은 특히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통한 고객기반 확대, 고객중심 비즈니스 전략 강화 등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모든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7593억원으로 전기 대비 6.3% 증가하고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서는 21.6% 성장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1301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3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한금융투자와 신한라이프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각 3675억 401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보통주·우선주 1주당 각 260원을 배당한다고 밝혔다. 배당기준일은 지난 9월 30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1388억5955만3040원이라 밝혔다.